'맥시제식' 연구 이어져…경보제약 마취통증 품목 비중↑ 기여

식약처, 경보제약 '맥시제식' 연구자임상 연이어 승인
비마약성 진통제 '맥시제식' 활용 범위 확장 모색 지속
국내 시장 출시 후 최근까지 맥시제식 매출 증가 흐름
경보제약 내 마취통증 관련 품목군 비중 증가에 영향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8-22 11:52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경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맥시제식주'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맥시제식은 출시 후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경보제약 실적에서 마취통증 관련 품목군 비중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미쳤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의뢰한 경보제약 '맥시제식주' 연구자 임상을 승인했다. 맥시제식은 성인을 대상으로 수술 후 중증도, 중증 통증을 단기적으로 치료하는 데 쓰이는 비마약성 전문의약품이다.

이번 연구자 임상은 정중절개 개복술 후 통증 감소를 위해 자가통증조절법으로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병용투여 시(수술 전후) 효능, 안전성 및 삶의 질을 비교 평가한다.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은 맥시제식 주성분이다.

경보제약은 연구자 임상으로 맥시제식 활용 범위 확장을 꾀하는 모양새다. 정부가 서울대학교병원이 의뢰한 맥시제식 연구자 임상을 지난 21일 승인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맥시제식 효능 등을 연구하는 임상이 식약처 승인 목록에 올랐다.

식약처가 지난 21일 승인한 연구자임상은 가압복강에어로졸항암화학요법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 자가통증조절법으로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병용 투여 시(수술 전후) 효능, 안전성 및 삶의 질을 비교 평가하는 시험이다. 

맥시제식 활용 범위 확장 모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맥시제식 연구자임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해당 임상은 쇄골상 차단법으로 손 또는 손목 뼈 수술 후 맥시제식 투여 시 반발통 경감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경보제약은 이런 R&D를 거쳐 맥시제식 경쟁력을 높이며 해당 품목 매출액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맥시제식 매출액은 지난해까지 성장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 경보제약은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서 '합병증 발병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위해 비마약성 진통제를 통한 통증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며 맥시제식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통증관리 측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런 움직임은 경보제약 실적에서 마취통증 관련 품목군 비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맥시제식을 앞세운 해당 품목군 비중은 2022년 4.5%에서 2023년 9.8%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12.3%까지 늘었다.

마취통증 관련 품목군 비중 확대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경보제약은 상반기 보고서에서 맥시제식을 포함한 마취통증 관련 품목군 비중이 16%까지 높아졌다고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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