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수협, 인도의약품수출진흥위원회와 MOU 체결…협력 기회 창출

혁신신약, 제네릭 의약품 등 양국 강점 분야 결합으로 시너지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9-08 10:01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i-PHEX 2025 전시회에 참가해 5일 인도의약품수출진흥위원회(회장 Namit Joshi, 이하 Pharmexcil)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Pharmexcil은 2004년 설립된 인도 상공부 산하 기관으로, 인도 제약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약 3000개의 인도 제약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원료의약품(API), 제네릭 의약품, 생물학적 제제, 전통의학, 동물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 진흥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회원사의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지원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세미나 공동 개최 등 교류 활성화 ▲규제·시장·무역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 가능 분야 공동 발굴 등이다. 

의수협과 Pharmexcil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은 양국 제약산업의 보완적 특성을 바탕으로 교역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바이오 의약품과 CDMO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도는 세계 3위 의약품 제조국으로,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 공급의 약 20%와 백신 공급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등 대량 생산과 원료의약품(API)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혁신 신약 및 바이오 기술력과 인도의 대규모 생산 역량이 결합한다면 향후 양국 간 교역 확대와 글로벌 시장 내 새로운 기회의 창출이 기대된다.

의수협 류형선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은 양국 의약품 산업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인도의 제네릭 의약품과 대량 생산 능력, 한국의 혁신 신약과 바이오 의약품 경쟁력을 함께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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