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김영율 교수팀, 국제학술대회서 우수 논문상

척추퇴행성질환 주요 기전 규명…새로운 치료전략 개발 기대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5-09-26 10:03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율,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율,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팀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년 AO Spine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AO spine Asia-pacific regional conference 2025)'에서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김영율 교수팀은 '인체 추간판 세포에서 영양결핍이 세포 사멸과 오토파지 활성에 미치는 영향: 이를 이용한 추간판 퇴행의 치료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연구를 통해 척추 퇴행성 질환의 주요 기전을 규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간 추간판 수핵 세포에서 혈청 결핍이 자가포식 활성과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 핵심이다. 이 발견은 향후 척추 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AO Spine은 전 세계 100여 개국, 1만여 명의 척추 전문의가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척추 학술·교육 단체로, 이번 수상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진의 연구 역량과 국제 경쟁력을 확인한 성과다.

김영율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닌 연구진 전체의 노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척추 퇴행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연구가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