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주권 확보' 관련 규제전문가 키운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내 실습형 교육시설 구축 완료
신속한 백신 개발, 글로벌 진출 등 지원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3-12-05 09:52

백신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할 전문 교육시설이 구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백신 규제전문가 교육을 위해 실습형 시설을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내부에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시설 건축 완료에 따라 내년부터 관련 업계 종사자, 전공자, 취업준비생, 규제기관 심사자·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식약처는 제조공정 관리, 품질관리, 생물안전관리 등에 대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개발과 제품화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약청(FDA) 등 외국 기관의 실태조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의 실사 교육, 사례 중심 토론 등도 진행된다.

식약처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의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백신 개발을 촉진해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이 글로벌 백신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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