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3458억 달러…바이오의약품 비중 '부각'

2028년 바이오의약품 매출 1921억 달러…NGS·CRISPR-Cas9 등 영향
2023년 비종양학 비중 52.8%→2028년 54.2%…매출 비중 변동 예측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3-25 11:54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2028년 글로벌 희귀의약품의 시장 규모가 3458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2026년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케미컬의약품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2068.2억 달러를 기록했고, 향후 5년간 연평균 10.8%의 증가세로 2028년에는 3458.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의 제품유형별 매출로 ▲바이오의약품은 2023년 858.8억 달러에서 2028년 1921.1억 달러로 성장 ▲케미컬의약품은 2023년 1209.4억 달러에서 2028년 1537.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의 매출 비중에 있어서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 등의 영향으로 2023년 41.5%에서 2028년 55.5%으로 계속 높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견된다. 그리고 2026년에 처음으로 케미컬의약품의 비중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의 기술 유형별 매출의 경우, 지난 2023년 케미컬의약품은 58.5%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다음 순으로 항체치료제가 20.2%, 단백질 및 펩타이드 치료제 10.6%, 백신 4.9%,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가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의 치료유형별 매출 측면에서 종양학이 2023년 47.2%에서 2028년 45.8%의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비종양학은 2023년 52.8%에서 2028년 54.2%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 2023년 기준 비종양학에서는 ▲혈액질환 27.7% ▲중추신경계 17.6% ▲호흡기 계통 16.2% 순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오는 2028년에는 ▲혈액질환 22.3% ▲중추신경계 18.4% ▲감각기관·피부과·위장계통·비뇨생식계통을 비롯한 기타 치료유형 15.2% 순으로 매출 비중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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