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영국 폐암검진 원격판독시장 진출

AVIEW LCS Plus로 원격 판독 시장서 매출처 확보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5-03 09:04

의료 AI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가 영국의 원격 판독 전문 기업 DMC Healthcare(이하 DM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협력이 원격 판독 전문 기업과 첫 협력으로, 글로벌 원격 판독 및 진단 워크플로우 확장의 첫 사례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양사의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달 29일 영국 리즈에서 개최된 2024 영국흉부영상학회(British Society of Thoracic Imaging, BSTI) 연례회의에서 진행됐다. DMC는 BSTI의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코어라인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DMC Imaging Ltd는 DMC Healthcare 그룹 내 고품질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판독 회사다. 

일반적인 원격 진단 기업과 달리 1차 진료부터 전문 진단 영역까지 폭넓은 의료 서비스 GP(General Practitioner)를 제공하며 영향력을 제고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 단계에 따라 진단 건수 및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DMC가 건강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다방면에 걸쳐 의료 AI 분야의 외연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를 DMC의 기존 워크플로우에 통합해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DMC가 구매한 제품은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로, 한 번의 촬영으로 얻은 저선량 CT 영상 데이터에서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 등 '빅 쓰리'(3대) 흉부 질병을 통합적으로 검출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유관 질환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기술력, 검진 영상을 클라우드로 모은 뒤 판독지원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편의성으로 독일, 이탈리아, 유럽 5개국 등에서 폐암검진 프로젝트로 활용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서정혁 해외사업 이사는 "DMC와 협력은 영국 진단 시장 내 점유율 확장 및 원격 의료 분야에서 주요한 매개로 자사의 영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의료기기 리딩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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