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올 1분기 순이익 28% 증가

비만증 치료제 '위고비' 판매증가 영향…매출액은 22% 증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5-03 08:41

2024년 1~3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해 254억크로네(약 36만4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노보 노디스크가 2일 발표한 2024년 1~3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비만증 치료제 '위고비'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22% 증가한 653억크로네를 기록했다. 

이는 위고비의 성공과 급성장하는 비만증 치료제 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우위성을 여실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급성장하는 수요에 공급이 쫓아가지 못하는 점, 마찬가지로 비만증 치료제를 판매하는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이 과제로 남아있다.

위고비를 포함한 비만증 치료제 매출액은 41% 증가한 110억크로네를 기록했다. 위고비 매출액은 94억크로네로, 전년 동기 96억크로네에서 다소 감소했다. 

비만증과 당뇨병 치료제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609억6500만크로네를 기록한 반면, 희귀질환 치료제 부문은 4% 감소한 43억8400만크로네에 그쳤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노보 노디스크는 올 한해 매출액이 19~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2~30%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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