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제조혁신학회, 오는 30일 '2025 심포지엄' 개최

제조 혁신 및 글로벌 규제 대응 심층 전략 논의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5-08 16:33

의약품제조혁신학회는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 그랜드볼룸(한국도심공항 3층)에서 '2025 의약품제조혁신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첨단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제조 혁신 및 글로벌 조화 규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계, 학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정책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식약처의 최신 품질 심사 방향과 글로벌 규제 동향 공유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 ▲디지털기반 혁신적 의약품 제조 공정 및 관리 전략 등 실무와 밀접한 주제들로 구성된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MFDS)의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와 약효동등성과 소속 연구관들이 발표자로 나서, 합성펩타이드 의약품의 품질심사 방향과 GLP-1 agonist 체중조절제에 대한 안유심사(안전성·유효성 심사) 동향을 공유한다.

이어 민간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위험관리 기반의 오염 관리 전략, 즉 CCS(Contamination Control Strategy) 수립 방법이 소개되며,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수준 품질관리 체계 확립을 위한 실질적 가이드가 제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생산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기반 세션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AI 및 디지털 트윈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 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위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등 혁신적인 소재 및 장비 기술이 다뤄진다. 산업계와 공공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실제 개발 경험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며,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세션에서는 제약 제조 분야에서 그 중요성이 빠르게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기반 공정 혁신 전략에 초점을 맞춘 발표가 이어진다. 인공지능(AI), 공정분석기술(PA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제 적용 사례가 중심이 되며, 제조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전략들이 제시된다.

일신바이오베이스의 이정민 이사는 바이오의약품의 동결건조 공정에 디지털 설계 기반을 접목해 생산 안정성과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주)마스터코리아의 심상보 연구소장은 공정분석기술(PAT)을 활용한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과 품질 예측 시스템 사례를 공유하며,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 방향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대웅바이오의 김영민 연구소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원료의약품(API) 개발 전략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기존의 의약품 개발 및 제조 방식에 어떤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 실질적인 관점에서 조망할 예정이다.

의약품제조혁신학회 담당자는 "첨단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제조 기술과 함께 국제적인 수준의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디지털 기반 기술 도입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 참가를 희망하는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은 의약품제조혁신학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및 상세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