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세트리스' 병용요법 전체 생존기간 유의 억제

재발 및 난치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대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3-14 08:42

화이자, 적응증 추가신청 검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화이자의 재발 및 난치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에 대한 항CD30 항체약물복합체(ADC) '애드세트리스'(Adcetris, brentuximab vedotin) 병용요법이 전체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는 12일 3상 임상시험(ECHELON-3 시험) 결과 애드세트리스와 레블리미드, 맙테라 병용요법이 위약과 레블리미드, 맙테라 병용요법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켰으며, 무질환 생존기간과 주효율에서도 양호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ECHELON-3 시험은 CD30의 발현상태와 무관하게 2회 이상 치료경험이 있고 줄기세포 이식 또는 CAR-T 세포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성인 재발 및 난치성 DLBCL 환자를 애드세트리스 병용요법과 위약 대조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230명이 참여했으며 자세한 연구결과는 향후 학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화이자는 이번 시험결과를 FDA과 공유하고 적응증 추가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림프종이자 증식이 빠른 혈액암의 일종으로, 환자의 40% 정도가 최초 치료 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1차 치료 후 종양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드세트리스는 지난 2011년 8월 FDA의 승인을 취득한 이래 일부 유형의 림프종 등 7개 적응증으로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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