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PAH 치료제 '윈리베어' FDA 승인

3주에 1회 투여로 환자 운동능력 개선 및 임상증상 악화 감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3-28 09:23

'키트루다' 대체 여부에 업계 주목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MSD의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 '윈리베어'(Winrevair, sotatercept)가 FDA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

MSD는 27일 FDA가 윈리베어를 PAH 환자의 혈관증식을 조절해 환자의 운동능력을 개선시키고 임상적 증상 악화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3주에 1회 투여하는 용법으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MSD가 2028년 주력 암면역요법제 '키트루다'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윈리베어가 이를 대체하는 히트 의약품이 될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임상시험에서는 윈리베어 치료 24주 후 환자가 6분간 도보한 거리를 비교한 결과 위약에 비해 40.8m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총 사망률과 임상적 증상 악화위험도 84% 감소시켰다. 

단 적혈구 증가증으로 인한 혈전색전성 증상, 과다점성 증후군, 중증 혈소판 감소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점에서 이러한 내용의 경고문구가 삽입됐다.

따라서 처음 5회 투여 전에는 반드시 헤모글로빈과 혈소판수치를 모니터링하고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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