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실 단장 "의료개혁특위, 의협·대전협에 항상 문 열려있어"

10일 오후 의료개혁특위 브리핑 나와 의사-전공의 참여 촉구
공문·개별 루트 통해 참여요청 중…"충분히 논의하겠다" 강조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05-10 15:48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에 4개 전문위원회까지 생기는 만큼, 의사와 전공의도 이제는 특위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10일 오후에 열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참여를 재차 촉구했다.

정경실 단장은 "의료계에서 특위에 참여하지 않고 계시지만, 의료개혁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다. 향후 논의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특위와 전문위원회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두고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특위 산하에 전문위원회 4개를 운영하는데, 의료계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시기로 하셨다. 의협과 대전협 등에서는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계신다. 공문으로, 개별적으로 재차 참여요청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개혁특위 논의에서는 갈등도 있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리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특위에서는 조정과 중재 등을 통해 서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자는 데에 충분히 공감대가 있다. 향후 백년대계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의료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충분히 논의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의협과 대전협도 이 작업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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