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전국 공급

2023~2024 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 일정 맞춰 공급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9-11 09:29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은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지난 7일부터 자사의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Vaxigrip Tetra)' 공급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노피는 올해 이례적으로 여름에도 지속적인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는 독감에 대비해 고위험군이 늦지 않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2023-2024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일정에 맞춰 적기에 자사의 독감 백신을 공급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지난 해에 이어 수입 백신 중 유일하게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포함되어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소아∙임신부∙기저질환자∙고령자 등 독감 고위험군을 포함한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에서 1만3000명 이상이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유럽,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을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또한 4가 독감 백신 중 유일하게 생후 6~35개월 영유아 합병증 효능을 확인하고 임신부, 18세 이상 심혈관질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효능∙안전성 프로파일도 보유하고 있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한국법인 우재경 샐장은 "지역사회 전파와 고위험군 감염을 막기 위해 독감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 형성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만성질환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이 적기에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국내에 공급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독감은 여름철까지 유행이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독감 의사환자 수는 1년 째 유행기준을 웃돌고 있으며, 연령대별로는 7~12세, 13~18세에서 높은 독감 의사환자분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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