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듀피젠트, 자가주사 형태 프리필드펜 제형 출시

환자 선호도 따른 치료방법 선택 확대 제공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8-01 09:16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일회용 자가주사 형태 듀피젠트® 프리필드펜(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 200밀리그램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은 지난 5월 출시한 300밀리그램에 이어 이번 200밀리그램 출시로 두 용량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은 기존의 안전덮개가 있는 주사바늘이 부착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와 달리 바늘을 숨겨 투여 중이나 후에도 보이지 않는다. 이에 주사바늘을 두려워하는 환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은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약물이 주입되며 펜 옆면의 보기창이나 소리를 통해 주입 완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사바늘의 안전덮개가 보다 견고하게 덮여 있기 때문에 바늘 훼손의 우려가 적은 점도 장점이다.

허가사항은 전반적으로 프리필드주와 동일하나 만 6개월 이상 만 2세 미만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은 듀피젠트® 프리필드주만 사용 가능하다. 두 제형 간의 보험 급여 적용 조건은 동일하다.

환자나 간병인은 의료진으로부터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을 이용한 피하주사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자가주사할 수 있다. 다만 만 12-17세 청소년은 성인이 대신 투여하거나 성인의 지도 하에 투여할 것을 권장한다. 만 2-11세 소아는 보호자가 이 약을 투여해야 한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 총괄 박희경 사장은 "제2형 염증성 질환 환자들이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으로 보다 쉽고 간편하게 약을 투여함으로써 주사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듀피젠트®는 제2형 염증의 주요 원인 물질인 IL-4, IL-13의 신호 전달을 표적해 조절하는 최초의 생물의약품이다. IL-4, IL-13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주요 원인인 제2형 염증의 핵심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듀피젠트®는 다른 면역억제제와 달리 제2형 염증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면역조절제다.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시작 전이나 치료 도중 실험실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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