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라·김은영 교수팀,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상

이산화탄소 분압차 활용 수술 후 중환자 예후 연구 발표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11-22 10:01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겨라 교수, 김은영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중환자외상외과 이겨라 교수(제1저자), 김은영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최근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상(Annual Scientific Awar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는 27개국 3265명이 참가했다. 16개 외과 분과 학회 및 6개 산하연구회가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 외과 학술대회로 열렸다.

이겨라·김은영 교수팀은 중환자에게서 정동맥 이산화탄소 분압차의 수술 후 환자 사망률을 포함한 예후 예측력에 대한 평가 및 정동맥 이산화탄소 분압차와 기존 ICU 지표인 APACHE II score, SOFA score, 혈청 젖산 수치와 연관성에 대한 연구 발표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겨라 교수는 "복부 수술을 받은 중환자에게서 적절한 조직 관류가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하기는 어렵다. 기존 지표들과 이번에 연구한 정동맥 이산화탄소분압차를 이용했을 때 더 정밀하고, 섬세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중환자, 특히 수술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영 교수는 “조직관류 및 쇼크 환자의 예후와의 관계는 여러 차례 연구되어 왔으나, 수술 후 중환자를 대상으로 한 정밀한 결과는 그간 연구된 바가 많지 않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다룬 정동맥 이산화탄소분압차는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 가능하고 오류가 적어 임상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수술 후 초기 불안정한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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