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6 05:59
에스티팜, 연 매출 3000억 눈앞…CDMO로 중장기 성장 지속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에스티팜이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활발하다. 이 회사는 공장 증축, 임원 영입 등 변화를 통해 사업 확장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가 올해 연 매출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예측치 간 차이는 있으나 매출 3000억원 고지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 측면에선 동일하다. 증권업계가 이같이 전망하는 이유는 CDMO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어서다. 고지혈증 치료제 적응증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제 승인 및 상업화 등 고객사 동향은 에스티팜 매출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4 11:59
보령, 올해도 LBA 전략 기반 승승장구…성장세 장기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보령이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으로 올해 1분기도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LBA 전략 품목을 국산화하고 제형을 개선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세를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이 회사 자료에 따르면, 항암제 '젬자(젬시타빈염산염)' 올해 1분기 매출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9% 늘었다. 젬자는 2020년 보령이 일라이 릴리에서 국내 판권, 허가권 등 일체 권리를 인수한 품목이다. 젬자 지난해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했다. 이 회사는 사업보고서에 지난해 젬자 매출이 169억4000만원을 기록해, 2022년 매출 10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3 14:50
로슈 '오크레부스주' 허가…다발성 경화증 치료 기회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로슈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희귀의약품 '오크레부스주(오크렐리주맙)'을 13일 허가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며, 환자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오크레부스주는 선택적 CD20 발현 B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재조합 인간화 단클론항체(mAb, IgG1)로, B세포 수를 줄이고 기능을 제한해 다발성 경화증을 억제한다. CD20는 pre-B세포, 성숙 및 기억 B세포에서 발현되나 림프구 줄기세포 및 형질세포에서 발현되지 않는 세포 표면 항원이다. 오크레부스주는 600mg을 2회 정맥 분할 투여 후, 6개월마다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3 12:30
보령 1Q 판관비, 전년比↑…케이캡 마케팅 및 신약 개발 영향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보령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테고프라잔)' 마케팅과 의약품 R&D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보령 올해 1분기 판매관리비는 약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7% 증가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약 31.1%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판관비에선 광고선전비와 연구개발비가 눈에 띈다. 보령 관계자는 기업설명회(NDR)에서 케이캡 마케팅을 위해 공동판매 계약 초기에 광고선전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케이캡 제품군(케이캡정, 케이캡구강붕해정)과 '카나브(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3 05:58
대웅제약, 펙수클루 주사제 등 라인업 확대로 매출 늘릴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대웅제약이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산 신약을 기존 제품과 다른 제형으로 개발해 매출을 늘리려는 목적이다. 이 회사는 최근에 'DWP14012주'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DWP14012주는 '펙수클루정'과 주성분(펙수프라잔염산염)이 동일한 의약품으로, 정맥주사(IV) 방식을 통해 혈관에 투여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에 DWP14012주 정맥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며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반복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웅제약은 2021년에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1 05:59
콜린 제제 보유한 제약사, 올해도 가시밭길 걷는 중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cerate)' 성분 제제를 보유한 제약사가 가시밭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관련 소송 패소와 함께 치매를 제외한 질환에 콜린 제제 처방 제한은 지속되고 있다. 콜린 제제 요양급여비용 환수협상 1차 명령 취소 항소심 판결이 내려진 10일, 종근당을 비롯한 제약업체들은 수년간 진행한 소송에서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심 재판부는 제약사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1심 재판부(각하)와는 다른 판결이 내려졌지만, 승패가 바뀌진 않았다. 기각은 소송을 제기한 원고가 펼친 주장이 타당하지 않아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고, 각하는 절차적 요건을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0 14:10
콜린 제제 '환수 협상명령·선별급여 취소 소송', 2심도 정부 勝
정부가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cerate) 성분 제제 관련 요양급여비용 환수 협상명령, 건강보험약제 선별급여적용 고시 등 취소 소송 2심에서도 미소를 지었다. 10일 서울고등법원 제8-1행정부(나)는 종근당 외 9명이 제기한 '콜린 제제 요양급여비용 환수 협상명령 취소 소송'과 종근당 외 34명이 제기한 '콜린 제제 선별급여 적용 고시 취소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0 10:59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지분 매각 결정된 바 없어
한미사이언스가 '최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결정된 바 없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추후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0 10:50
휴메딕스, 1분기 매출 412억원…분기 최대 실적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이 회사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41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줄었다고 덧붙였다. 휴메딕스는 호실적 배경으로 엘라비에 필러 중심의 에스테틱, CMO, 해외 사업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스테틱 사업은 필러 품질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증대로 실적 순항을 견인했다. CMO 사업에서는 전문의약품의 품목군 다변화와 관절염 주사제 수주 증가로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0 10:07
한독, 방송인 황광희와 컨슈머헬스케어 제품 프로모션 진행
한독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수 출신 방송인 황광희와 함께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유튜브 영상을 지난 8일 솔코 스테이지(솔로몬 코드) ‘할인전’ 채널에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할인전'은 황광희의 새로운 커머셜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브랜드 담당자가 할인 프로모션을 만들어 진행자에게 제안하며, 진행자는 프로모션을 선택해 시청자에게 제공한다. 이번 촬영에서 황광희와 함께 한독 김미연 사장이 진행자 역할을 맡았다. 한독 각 브랜드 담당자는 각양각색 방법을 동원해 본인이 기획한 프로모션을 진행자에게 어필했다. 이 과정에서 황광희 특유의 텐션과 재치있는 입담이 담당자와 티키타카로 이어져 영상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0 09:56
동아쏘시오그룹, 6.5km 걷기 캠페인 실시…운동 동기 부여
동아쏘시오그룹은 당뇨병학연구재단과 함께 ‘당뇨병을 넘어 희망의 걸음 6.5km 걷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6.5km 걷기 캠페인은 당뇨인들이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걷기 운동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6.5km 걷기 캠페인에는 당뇨병의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를 6.5% 미만으로 유지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캠페인은 당뇨인과 가족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내달 30일,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걸음 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내려받은 뒤 6.5km 걷기 캠페인을 선택해 일상생활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0 09:31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Low WAC 제품 美 출시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이중가격 정책을 도입하며 처방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Wholesale Acquisition Cost, 이하 WAC)에서 85% 할인된 1038달러(2회 투여분 기준)의 낮은 도매가격(이하 Low WAC) 버전 유플라이마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은 보험사, PBM(Pharmacy Benefit Manager), 시장 유형마다 선호하는 의약품 가격이나 리베이트 전략을 다르게 적용한다. 이에 기업들은 이들 니즈를 포괄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같은 제품이지만 가격을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10 05:58
일동제약, 성장세 회복 속 아쉬운 제품 공급난…공장개선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일동제약이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의약품 공급 부족으로 성장 폭을 더 늘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설비 보완 등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성장 폭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9일 전자공시시스템(DART) 자료에 따르면, 일동제약 올해 1분기 매출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1506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4%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증가로 돌아선 상황이다. 이 같은 매출 증감은 이 회사 의약품 판매 실적과 관련 있다. 일동제약 전체 매출 중 상당 부분은 의약품 판매 수익이 차지하고 있기에, 제품 판매 증감은 곧바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09 16:58
일동제약, 1분기 연결 영업익 9600만원…흑자전환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일동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6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1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억7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09 16:27
셀트리온 1Q 매출, 7370억원 '사상 최대'…바이오시밀러 영향
셀트리온 분기 매출이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7000억원을 돌파했다. 9일 이 회사는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액 7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분기 매출 역대 최고치다. 특히 이 회사가 주력하는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7.8% 성장한 6512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말 합병에 따른 영향으로 증권가 등에서 올해 상저하고 실적을 전망한 와중에도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 성장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09 15:36
셀트리온, 美 안과학회서 CT-P42 3상 52주 결과 공개
셀트리온이 '시력 및 안과학회(ARVO)'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ARVO는 안과 관련 최신 지견과 치료법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 안과 국제 학회다. 올해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됐다. 셀트리온은 학술대회 넷째 날 열린 발표 세션에 참가해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 52주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지난해 셀트리온이 공개한 CT-P42 임상 3상 24주 결과에서 추가 관찰된 장기 임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임상에선 D
의약정책
문근영 기자
24.05.09 13:46
식약처, 규제외교로 중동시장 수출길 넓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의약품청(Emirates Drug Establishment, 이하 EDE)과 양자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간 의료제품 분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UAE EDE는 지난해 12월 신규 출범한 의료제품 규제기관으로 UAE 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보조제 등 허가·안전관리 규제를 담당하고 있다.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과 UAE EDE의 Fatima Al Kaabi 총괄책임자(Director General)는 의료제품 규제 경험 공유 및 정례 소통채널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MOU를 추진하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09 05:58
SK바이오팜 PBR, 타사 대비 높아…신약 매출·개발 기대감 반영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매출이 3000억원을 상회한 국내 제약·바이오 상장기업 중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 Book Value Ratio)이 가장 높다. 의약품 매출과 신약 연구개발은 이 회사 PBR이 높은 이유를 설명한다. 8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SK바이오팜 PBR은 같은 날 종가(8만9500원) 기준으로 24.71배다. 올해 PBR이 가장 높았던 지난 1월 3일 25.71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상장기업과 비교하면, 이 회사 PBR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8일 종
의약정책
문근영 기자
24.05.08 14:43
의약품 관련 온라인 불법 행위 1579건 차단…민·관 협업 결과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세컨웨어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과 함께 지난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 간 의약품 불법 판매·알선·광고 행위를 점검해 1579건을 적발하고, 게시물 삭제 등 신속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의약품 판매행위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분별하게 지속됨에 따라 의약품 온라인 불법 거래 근절을 위한 식약처·중고거래 플랫폼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 일환으로 실시됐다. 주요 적발 사례는 ▲개인 간 거래로 의약품 불법 판매 ▲의약품 성분 ‘센노사이드’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4.05.08 10:44
한미약품 혁신 MASH 치료제, IDMC '지속개발 권고' 받아
한미약품이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LAPSTriple Agonist)’ 임상 2상을 ‘계획 변경없이 지속 진행(continue without modification)’하도록 권고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IDMC는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중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글로벌 2상 임상시험 중간 데이터를 토대로 임상 지속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월 6회째 열렸다. 144명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투약에 따른 안전성 관련 데이터가 논의됐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5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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