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안티센스 치료제 임상개발 중단

'부파노르센' 개발 등 모든 권리 아이오니스에 반환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2-04 10:18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화이자와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이던 심혈관 유전자치료물질 '부파노르센'(vupanorsen)의 임상개발이 중단된다.

 

부파노르센은 유전물질을 전달하는 mRNA에 결합해 발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안티센스 리보핵산'(asRNA)을 이용한 약물. 지난해 11월에는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상 임상결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이외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화이자는 2상 임상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이외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임상개발 프로그램 지속을 뒷받침할만큼 충분하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임상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부파노르센의 개발과 관련한 모든 권리를 아이오니스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지난 2019년 11월 부파노르센과 관련한 전세계 독점적 라이서스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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