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ealth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단 발족…내년 가동 준비

국내 보건의료제도 및 시스템 해외진출 지원…기업 진출 기대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3-28 12:19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케이-헬스(K-Health)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단'이 발족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발족식을 갖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케이-헬스(K-Health)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기존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 사업'이 확대 개편된 것으로, 2024년부터 보건의료제도 및 시스템 해외진출을 체계적·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 7개 전문기관은 내년부터 국내 보건산업이 아세안과 아프리카, 중남미 등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케이-헬스(K-Health)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7개 전문기관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건강보험, 감염병대응, 의료정보화, 디지털헬스, 보건산업 등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중·저개발국들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기업 진출과 연계를 추진한다.

복지부는 이를 토대로 한국 기업 및 제품 해외진출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진행 중인 다양한 보건의료 해외진출 사업을 K-Health 해외진출 지원 플랫폼으로 일원화하고, 사업수행체계를 K-Health 추진단으로 통합했다.

협력 사업을 체계적·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사무국을 지정하고, 보건의료 전문가로 K-Health 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협력대상 국가 현지에서 현장감 있는 자문을 제공한다.

또 협력 사업이 해외진출로 직접 이어질 수 있도록 2024년부터 협력대상국 공무원을 국내로 초청해 의료정보시스템 시현, 국산의약품 생산현장 견학, 국산의료기기 교육 등 현장 중심 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건산업 신시장으로 개척 필요성이 높은 아프리카, 중남미 등과도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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