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개발 시동…원료-엠에프씨, 완제-코아팜바이오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선정 결과 공개…앞서 단독 신청으로 재공고 진행
공급망 불안 우려 사전 대비…원료부터 완제까지 개발기간 1년 6개월

허** 기자 (sk***@medi****.com)2023-10-12 11:44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국내 아세트아미노펜의 수급 안정을 위해 진행되는 국내생산기술 개발에 엠에프씨, 코아팜바이오가 참여할 전망이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11일 아세트아미노펜(원료, 완제) 생산기술개발기관 선정결과를 공고했다.

선정결과에 따라 엠에프씨는 아세트아미노펜 원료를, 코아팜바이오는 완제를 담당해 아세트아미노펜 정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엠에프씨의 경우 2008년 설립된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들과 업무협약 등을 체결한 바 있다.

코아팜바이오는 2006년 설립된 회사로 의약품 신제형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제형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앞서 센터측은 지난 8월 해당 연구기관 선정을 위한 공고를 진행했으나, 단독 신청으로 재공고를 진행했고, 이번에 최종 결과가 선정됐다.

이번 공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연연구과제인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수행과 관련해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의약품과 동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완제의약품의 국내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시작됐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의 안정적인 공급과 원료자급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결국 향후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의약품 공급망의 불안 우려를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었던 것.

이에 선정된 기업들은 계약일부터 1년 6개월간의 연구기간을 통해 원료부터 완제의약품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고의 경우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의 개발기관이 함께 신청하도록 해 양 기관이 공조할 것을 당부한 상태다.

이에 이번에 선정된 두 기관은 상호 연구개발 공조가 가능하다고 판단, 함께 신청한 것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 공조를 통해 개발을 진행할 전망이다.

한편 해당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결과는 해당연구기관과 식약처가 공동으로 해당 의약품 생산기술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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