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복지부, 수급 불안 결핵치료제 등 대응 논의

진해거담제 4개 품목, 증산조건부 약가 인상 검토 중
경장영양제, 올해 5월부터 공급 정상화 이뤄질 듯
공급중단 보고된 결핵치료제 5개 품목, 정부 지원안 논의
면역글로불린 3개, 아미노필린 4개…유통 개선 조치 논의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2-29 16:50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가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29일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2차 회의 시 논의한 진해거담제 및 경장영양제 모니터링 및 조치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일선 병원에서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결핵치료제 5개 품목, 면역글로불린 3개 품목 및 아미노필린 4개 품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진해거담제 4개 품목은 현재 증산조건부 약가 인상이 검토되고 있다. 홍해 예멘사태로 수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경장영양제는 지난달 기준, 전년 동월 대비 공급량이 증가했으며 올해 5월부터 공급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채산성 부족으로 제약사로부터 공급중단 보고된 결핵치료제 5개 품목은 제약사 협조 요청과 함께 정부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정부는 원료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면역글로불린 3개 품목, 아미노필린 4개 품목의 경우 유통·사용 추이 분석 결과 비만치료·불임치료 등 비급여(또는 전액본인부담)로 추정되는 사용량이 다수 나타나 치료 시급성을 고려한 유통 개선 조치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내달 4일부터 제약사로부터 공급중단 보고된 의약품 정보를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매달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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