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비대위원장, 4일 윤석열 대통령 만난다

요구안은 그대로…면담 후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로
"총선 전 한 번쯤 전공의 입장 전달하고 해결 시도 가치 있어"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4-04 13:43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공의와 윤석열 대통령 만남이 성사됐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대전협 대의원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만남을 알렸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통령과 만남에 대해 내부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비대위 내 충분한 시간 회의를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20일 성명서와 요구안을 통해 밝힌 기조와 달라진 점은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대통령 만남 이후에도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현 사태는 대통령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총선 전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협은 정부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2000명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와 증원·감원 동시 논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 제시 ▲주 80시간에 달하는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전공의 겁박 부당명령 전면 철회 및 사과 ▲위헌적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 7가지 요구안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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