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교수, 뇌 건강의 모든 것 '기억력의 비밀' 발간

치매 전문의가 밝히는 슈퍼에이저의 7가지 건강 습관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4-24 10:40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신체 나이보다 30년 젊은 뇌를 위한 비결을 담은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국내 최고 치매 전문의로 인정받고 있는 김희진 교수가 20년 넘게 내원한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두뇌 건강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치료라는 긴 마라톤을 함께하며 효과를 거둔 일상의 실천 강령을 엄선해 담았다. 이러한 두뇌 관리법을 활용해 각자의 삶에 맞춰 영양과 운동, 사회적 연결, 수면,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는 1:1 맞춤별 최적의 가이드도 제시한다.

책은 1부에서 '이해하기'를 주제로 뇌에 대한 이해와 뇌와 우리 몸의 노화에 대해 여러 사례를 통해 풀어냈다. 2부는 '따라하기'를 주제로 일상을 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생활습관을 7가지로 나누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천방법들을 정리 했다. 또한 1:1 맞춤 솔루션 '인생을 바꾸는 30일 뇌 변화 프로젝트'도 부록으로 담았다.

김희진 교수는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 치매와 인지기능 분야에 대한 여러 연구와 진료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성동구내 인지기능장애 및 치매환자를 통합 관리하는 성동구 치매안심센터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 교수는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대학교 뇌건강센터에서 교환교수를 지냈다. 대한치매학회 교육간사, 홍보간사, 무임소 이사,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위원, 대한뇌졸중학회, International Society to Advance Alzheimer's Research and Treatment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치매학회 우수논문상, 우수포스터발표상, 에자이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희진 교수는 "뇌 관리를 소홀히 해 고통받는 환자가 건강해지는 과정과 그렇지 못한 과정을 수없이 지켜보면서 건강한 두뇌 습관을 루틴화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뇌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슈퍼에이저가 되기 위한 7가지 습관 중 나에게 맞는 행동 지침들을 습관화하면, 이 중 몇가지만 실천해도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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