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비만증 치료제 공급확대에 53억불 추가 투자

인디애나주 시설 투자액 2배 이상 확대…2028년 제조 실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5-27 10:51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가 비만증과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성분의 생산증강을 위해 53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릴리는 비만증 치료제 '젭바운드'와 2형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가 폭발적 인기로 부족현상을 겪으면서 유효성분인 '티어제파타이드'를 제조하는 인디애나주 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투자액을 기존 37억달러에서 90억달러로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150년 전 창업한 이래 최대 투자규모로, 새 시설은 2028년 제조에 들어갈 예정이다. 

릴리의 투자계획은 2년 안에 가동할 예정인 기존 확장계획에 추가된다. 이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제조업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한 최신 움직임이기도 하다. 특히 의료 등 기밀기술을 취급하는 기업은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을 보다 짧고 보다 강화하는 동시에 치열해지고 있는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혼란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다 많은 공정을 미국에 되돌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디애나주 에릭 홀콤 지사는 인터뷰를 통해 "인디애나에서 연구를 실시하고 이들 제품의 제조과 유통을 실시함에 따라 미국 중심으로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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