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카네맙' 월 1회 유지투여 FDA 접수

2주 1회 초기투여 후 투약빈도 줄여 치료 지속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6-11 09:19

바이오젠-에자이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바이오젠과 에자이는 10일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이 정맥주사제에 의한 월 1회 유지투여요법이 미국 FDA에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레카네맙을 2주 1회 초기투여를 마친 뒤 치료효과 유지를 위해 투약빈도를 월 1회로 줄여 치료를 지속하는 요법에 관한 승인 일부 변경신청이 FDA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초기투여기간은 FDA와 협의 중이며, 심사종료 목표일은 2025년 1월 25일로 설정됐다.

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를 환자의 뇌 속으로부터 제거하고 증상의 진행을 억제한다. 임상시험에서는 증상의 진행속도를 27% 환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여를 중지하면 아밀로이드 베타가 축적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에자이는 지속투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피하주사인 오토인젝터에 의한 주 1회 유지투여에 대해서도 올해 5월 미국에서 단계적 승인신청을 실시하고 있다. 모두 통원부담을 줄여 치료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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