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윤여민 교수, 대한임상화학회 제16대 회장 취임

"임상화학 진단검사의 임상적 활용 극대화와 AI 기술 적용 선도할 것"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5-12 11:25

건국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여민 교수<사진>가 대한임상화학회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윤 회장은 임상화학 진단검사의 임상적 활용을 극대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의 임상 적용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임사에서 "2025년에도 다양한 학술 활동과 산학 협력을 통해 AI 기반의 임상화학 진단검사 활용을 확대하고, 춘계·추계 학술대회에 실무 중심의 워크숍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임상화학 진단검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첨단 진단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최신 기술이 임상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여민 회장은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며, 2005년부터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건국대병원 임상연구윤리센터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과 2015년에는 국가진단의학검사 표준화사업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사업 기여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연구와 학회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논문상(2020),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 정도관리대상(2013)을 수상했으며, 질병관리청 국가진단의학검사 표준화관리사업 책임자(20122025), 국민건강영양조사 제10기 진단검사의학 질관리 과제 책임자(20252027)로 활동 중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이사(20222024), 총무이사(20162018)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 사업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부 자문위원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진단검사의학재단,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여러 기관에서 자문 활동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대한임상화학회는 임상화학 진단검사 분야의 학술 발전과 검사 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학술단체로, 2024년 APFCB Congress에서 'KSCC 심포지엄을 주관하고, 2031년 APFCB 학술대회의 서울 유치를 추진 중이다.

윤 회장의 취임으로 학회는 AI 기반 진단기술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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