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비엔씨, BIO USA 2025 참가‥글로벌 협력 본격화

세포치료제·백신 파이프라인 중심 IR 발표 및 파트너링 추진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5-06-11 11:16


클립스비엔씨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이하 BIO US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클립스비엔씨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주관하는 한국관(Korea Pavilion)에서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클립스비엔씨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출범해 축적된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현재는 백신 및 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BIO USA 2025에서는 자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다제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백신 후보물질과 ▲윤부줄기세포치료제 'LSCD101'을 중점 소개하며, 기술적 우수성과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MRSA 백신 후보물질은 전 세계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감염성 질환으로 대두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면역원성이 뛰어난 신규 항원을 조합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며,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현재 비임상 독성시험 준비 단계에 있으며, 글로벌 임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CD101은 환자 본인의 윤부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각막 상피 조직을 재생하는 자가 유래 세포치료제로,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본 치료제는 동물 유래 성분이 전혀 없는 xeno-free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하며, 조직 재생력, 안전성,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클립스비엔씨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진행되는 BIO One-on-One Partnering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 투자자, 바이오텍과의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 공동개발, 투자 유치 등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BIO USA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유망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이라며 "혁신적 치료제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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