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韓 시장 본격 진출

엑소텍, 온도 자유로운 자동화 로봇 물류 솔루션 구축   
테와키 류 아태 대표 "데모센터 구축 통해 韓 시장 공략"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6-17 11:08

엑소텍 아시아태평양지역 타테와키 류 대표. 사진 = 최성훈 기자.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글로벌 창고 자동화 로봇 솔루션 기업이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엑소텍SAS는 자사 로봇 물류 시스템을 시연할 데모센터를 국내 오픈하고,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공급망에도 혁신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엑소텍코리아는 17일 경기도 파주시 내 차세대 스카이팟(SKYPOD) 데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엑소텍은 2015년 프랑스에서 설립, 창고 자동화 로봇 솔루션인 스카이팟 시스템을 통해 물류 효율화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마트 로봇과 워크스테이션, 고밀도 보관 선반 등을 통해 창고 내 작업 생산성을 촉진한다.  

최대 30kg까지 적재 가능한 스마트 로봇 수십 대가 초당 4m 속도로 고밀도 창고 렉을 상하좌우로 이동하면서 인력을 대체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물류센터 근무 환경을 최적화하는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0°C(32°F)의 낮은 온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백신이나 바이오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들의 물류도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엑소텍은 설립 10년 만에 글로벌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맺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 까르푸(Carrefour)나 GAP, 데카트론(Decathlon), 유니클로(UNIQLO)를 포함한 50개 이상 기업이 스카이팟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 글로벌 제약사 중에서는 노보 노디스크가 스카이팟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국내 헬스케어 산업에선 양산부산대병원이 스카이팟 시스템을 도입해 데모를 시연하고 있다.   
여기에 엑소텍은 2세대 스카이팟 시스템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비롯한 의약품·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산업까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엑소텍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타테와키 류(Ryu Tatewaki)는 "스카이팟 시스템은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 프랑스의 창의성이 결합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제 인프라와 역동적인 리테일, 이커머스 사업을 갖고 있어 물류를 선도할 수 있는 국가"라며 "이번 최첨단 데모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한층 강화하게 돼 매우 기쁘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데모센터는 연중 상시 운영해 국내 고객 및 파트너가 스카이팟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 했다. 

류 아태 대표는 "현장 시연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유통 및 제조 기업의 물류를 효율성 및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