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AI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핵심 기술 日 특허 등록

'아이캔서치' 핵심 기술 'FEMS(Fragment End Motif by Size)' 일본 원천 특허 등록
AI 기반 혈액 검사로 다중암 조기진단 핵심기술 일본 특허 등록 잇달아
다중암 조기선별 원천 기술력 입증…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 공략 가속화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6-18 14:56

GC지놈(지씨지놈, 대표 기창석)은 자사가 개발한 AI 기반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 핵심 기술 'FEMS(Fragment End Motif by Size)'가 일본에서 원천 특허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캔서치는 한 번의 채혈만으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 이상의 암을 조기에 스크리닝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검사 서비스다.

특허로 등록된 'FEMS' 기술은 혈액에서 아주 미세한 암 신호까지 고감도로 포착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세포유리 DNA(cfDNA, cell-free DNA) 조각의 핵산단편 크기'와 '끝부분 염기서열 패턴'이라는 두가지 정보를 분석해 기존 기술로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극소량의 암세포 유래 신호까지 정밀하게 찾아낸다. 이 기술은 올해 국제 암 학술지 'Cancer Research(IF 12.5)'에 게재되며 암 조기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GC지놈은 지난 4월 일본에서 AI 기반 비침습적 미세잔존암 검출 기술(G-MRD)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암의 재발 여부 감지, 치료 효과 평가, 환자의 예후 예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진단 기술로, 다중암 조기진단 기술과 함께 정밀의료 분야의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아이캔서치는 지난 4월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됐으며, 일본 소재의 GC그룹 계열사인 GC림포텍과 협력해 병원 네트워크 확장 및 파트너십을 넓혀가고 있다.

회사 측은 일본 시장에서 암 검진부터 치료 후 재발 모니터링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정밀진단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FEMS 기술의 일본 특허 등록은 당사의 다중암 조기진단 원천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R&D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해 정밀의료 분야에서 기술 기반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중암 조기진단 기술은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선정한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중 하나로 선정되며 첨단바이오 분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보기

코스닥 성공 데뷔 GC지놈…'28년까지 매출 40% R&D 투자

코스닥 성공 데뷔 GC지놈…'28년까지 매출 40% R&D 투자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코스닥 입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GC지놈이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에 추가 투입된 자금을 통한 적극적인 R&D 투자로 글로벌 조기진단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선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모를 진행한 GC지놈이 코스닥 상장했다. GC지놈은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임상 유전체분석 선도기업이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45개 기관(100%)을 포함한 전국 병·의원 900여곳에 유전체 서비스를 공급하고

GC지놈,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조기암 진단시장 정조준

GC지놈,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조기암 진단시장 정조준

GC지놈이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수요예측에서는 해외 우량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으며,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2조 5,415억 원의 청약 증거금과, 484.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바이오 공모 흥행 분위기를 이어갔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분석 선도기업으로, ▲건강검

GC지놈, '아이캔서치'로 일본 3조 암 시장 정조준

GC지놈, '아이캔서치'로 일본 3조 암 시장 정조준

GC지놈이 일본 3조원 암 시장을 정 조준하며,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지씨지놈, 대표이사 기창석)이 국내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현지 진출에 나서며 글로벌 조기암 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지놈이 선보인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는 단 한 번의 혈액 채취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주요 6대 고위험 암종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다. 국내 최다 약 7000명 이상의 임상 검체 데

GC지놈, 아랍에미리트 신규 공급계약 체결

GC지놈, 아랍에미리트 신규 공급계약 체결

GC지놈(지씨지놈, 대표 기창석)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유통업체 Vollwert Medical LLC와 비침습산전검사 '지니프트(G-NIP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니프트는 GC지놈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법(NGS)을 이용해 산모의 혈액 내 존재하는 태아 DNA를 검출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AI 기술과 DNA 단편거리(FD, Fragment Distance)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 기존 방식보다 검출 정확도와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

GC지놈, AI 기반 암 조기 진단법 일본 특허 등록

GC지놈, AI 기반 암 조기 진단법 일본 특허 등록

GC지놈(지씨지놈, 대표 기창석)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세포 DNA의 종양 유래 변이 검출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암 조기 진단 방법’에 대한 특허가 일본에서 공식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GC지놈의 AI 기반 비침습적 미세잔존암 검출 기술(G-MRD)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활용해 암의 기능적 및 서열적 특징을 모두 이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낮은 데이터 양에서 검출된 변이를 정교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