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헬스케어, 5년 새 매출 3배…유유제약 內 입지 상승

2019년에 매출 100억 회복…지난해 매출 352억까지 증가
OEM, ODM 매출로 실적↑…500억 투자한 공장으로 뒷받침
연간 영업익, 지난해 제외하면 두 자릿수 증가세 이어져
유유제약 실적서 유유헬스케어 매출 비중, 최근 30%에 육박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6-20 11:56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유유헬스케어가 수주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매출액을 5년 새 3배 가까이 늘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유유헬스케어 매출액이 모회사 유유제약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까지 높아졌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유유헬스케어 올해 1분기 매출액(개별 재무제표 기준)은 98억원으로 100억원에 육박했다. 전년 동기 79억원과 비교 시, 24.72%(19억원)가량 증가했다.

이 회사는 매출액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유헬스케어 매출액은 2019년에 100억원을 회복한 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어 2023년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352억원으로 늘었다.

매출액이 증가한 이유는 주문자 상표 부착(OEM), 제조자 개발 생산(ODM) 물량이 늘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제약사 등 여러 업체에서 OEM, ODM 요청이 들어왔다"면서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사는 2020년 강원도 횡성군에 준공한 공장을 활용해 실적을 키웠다. 유유헬스케어는 2019년부터 5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생산량을 기존 대비 5배(연간 500억원 규모) 늘릴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런 투자는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2020년 이후 판매 및 관리비율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매출원가율이 소폭 늘었으나, 같은 기간 매출액이 매년(2023년 9% 증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할 수 있게 뒷받침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영업이익을 2019년 19억원에서 2020년 24억원으로 늘렸다. 영업이익은 2021년 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5% 증가했고, 2022년에 30억원까지 늘었다. 

영업이익 확대는 2023년으로 이어졌다. 해당연도 영업이익은 약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8%(5억원)가량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소폭 줄었으나 35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유유제약 실적 中 유유헬스케어 매출액 비중 '지속 증가'

유유헬스케어는 이런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모회사 유유제약 매출액(연결 재무제표 기준)에서 입지가 커지고 있다. 유유제약 실적에서 유유헬스케어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관련 내용을 설명한다.

유유헬스케어 매출액 비중이 재차 증가한 시점은 2019년이다. 유유제약은 당시 사업보고서에서 유유헬스케어 매출액 비중이 13.4%로 전년 11% 대비 2.4% 늘었다고 기재했다.

비중 확대는 지난해까지 이어졌다. 유유헬스케어 매출액이 유유제약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8.04%로 증가하고 2020년에 20%를 웃돌았다. 이어 2022년에 소폭 감소했으나 2023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 기준, 유유헬스케어 매출액 비중은 29.88%까지 증가하며 30%를 넘봤다. 특히 제품 매출액(98억원)이 전년 동기 78억원 대비 25.32%(20억원)가량 늘면서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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