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메딕스, 'IDEN 2025'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확보

글로벌 의료진 대상 기술력 입증…유럽‧동남아‧중동 수출 확대 위한 교두보 마련
中 소노스케이프와 공동 부스 운영 통해 전략적 시너지…체험형 마케팅 등 현장 의료진 호응
차세대 내시경 기기 '클리어팁' 2세대 최초 공개… 사용자 중심 인체공학 설계로 성능‧편의성 동시 개선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6-27 08:59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IDEN 2025'에서 파인메딕스와 소노스케이프 관계자들이 공동 부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파인메딕스
파인메딕스(대표이사 전성우)는 지난 12~1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국제 소화기 내시경 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5)'에 참가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유럽‧동남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과를 27일 밝혔다.

IDEN은 교육, 혁신, 협력을 통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37개국에서 12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해를 거듭하며 글로벌 내시경 국제학술대회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이번 행사에서 이집트, 싱가포르, 노르웨이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 및 기관 관계자와 교류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을 마련했고, 각국 시장의 니즈와 규제 환경에 대한 심층 정보를 확보해 국가별 맞춤 진출 전략 수립에 나섰다. 특히 수도권 및 강원권 주요 병권과의 제품 공급 및 데모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제품의 실사용 확산에 따른 후속 수주 가능성도 확보했다.

또한, 중국 최대 내시경 장비 업체인 소노스케이프(SonoScape)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소노스케이프 본사 관계자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비 소개와 실습(Hands-on)을 진행했으며, 실사용 중심의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현장 의료진의 호응을 이끌었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 글로벌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학회에서 파인메딕스는 글로벌 수출 확대를 겨냥해 차세대 내시경 기기 '클리어팁(Clear-Tip)' 2세대를 처음 선보였다. 클리어팁은 초음파 내시경 세침흡인술(EUS-FNA, FNB) 시 사용되는 일회용 조직 채취용 시술 기구다.

2세대 모델은 기존의 우수한 흡인력과 장착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의료진의 손에 최적화된 인체공학 설계와 향상된 내구성과 흡인성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구현했다. 현장에 참여한 해외 의료진으로부터 제품 성능과 실용성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초기 수출 및 파트너 발굴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확보했다.

파인메딕스 관계자는 "IDEN은 국내외 의료진에게 당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 특히 클리어팁 2세대 제품에 대한 해외 의료진의 반응이 긍정적이었으며, 초기 수출 및 파트너 발굴에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파인메딕스는 국내외 의료진과의 활발한 교류와 협업을 통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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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기업 파인메딕스가 신규 사업으로 '국내 내시경 장비 유통 및 수리'를 선택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인메딕스는 2026년까지 약 25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4위 업체 S사와 손잡고 국내 내시경 장비 유통 및 수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기적으로는 2024년 총 6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사업 초기 데모 장비 구매 및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고, 해당 장비 판매를 위한 영업 및 서비스 인력을 채용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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