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 '뇌가 멈추기 전에' 출간

뇌졸중을 피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다뤄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7-04 16:23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뇌가 멈추기 전에(이승훈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주 작은 수고'만 기울인다면 누구든 뇌졸중을 평생 예방할 수 있으며, 더 늦기 전에 뇌 건강을 지켜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이승훈 교수는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 운동 부족, 음주 등 뻔히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시해온 생활 속 작은 습관들에 오랫동안 노출될 때 비로소 우리 '뇌가 멈추는 순간'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또 뇌졸중은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누적된 생활 습관과 혈관 문제의 결과로 발생하며,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4단계 예방 지침이 고안됐으며, 이 책은 4개의 장을 통해 독자가 뇌졸중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승훈 교수는 뇌졸중 및 뇌혈관 질환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뇌졸중의 기초 및 임상 연구 논문 200여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이력이 있다. 최근 한 TV프로그램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이사,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 원장, 신경약물임상시험학회 회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연구·진료·신약 개발을 활발히 병행하고 있다.

대한신경과학회 향설학술상, 서울대 심호섭의학상, 유한의학상 대상, 과기부 주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보건복지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 등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미국심장학회·뇌졸중학회 석학회원(Fellow of AHA)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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