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NK/T 세포 림프종 대상 IMC-001 2상 CSR 완료

객관적반응률 79%, 완전관해 비율 58%
올 10월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 추진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7-10 07:38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자회사인 이뮨온시아는 NK/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IMC-001' 임상 2상에 대한 임상결과보고서(CSR)를 개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IMC-001 단독요법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뛰어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객관적반응률(ORR)은 79%에 달했으며, 완전관해(CR) 비율은 무려 58%였다.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30개월이었고, 1년 생존율(1-year OS)은 85% 및 2년 생존율(2-year OS)은 74%로 우수한 장기 유효성도 확인했다. 부작용은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환자의 22%는 2년 이상 장기 투약을 지속하였고 추가로 26%는 1년 이상 투약 중으로 2년 치료 기간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책임자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는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NK/T 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IMC-001 단독요법이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표준 치료법이 없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연구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이번 CSR 완료를 바탕으로 IMC-001의 국내 상용화를 위한 전단계로 식약처를 통해 금년 10월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이라면서 "동시에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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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T세포 림프종(NK-T cell lymphoma)이란? = NK세포 또는 T세포에서 기원하는 림프종으로, 림프절 이외의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희귀 혈액암이다. 현재까지 표준치료제가 확립되지 않아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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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2025.07.10 08:03:02

    최종결론 - 삼성서울병원 인간들은 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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