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 공모전' 장관상 수상

지역사회 협력 기반 '장애인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 호평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7-22 10:48

(왼쪽부터) 강동구 보건소 함은혜 주무관, 강동경희대병원 사회사업팀 유빈 의료사회복지사,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 강동구 보건소 김용숙 계장, 시립서울장애인복지관 최미영 관장, 시립서울장애인복지관 서연정 부서장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17일 열린 '2025년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연계·협력 통합서비스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번 공모전에서 강동구지역사회중심재활협의체의 일원으로 참여한 '장애인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의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서비스 질 향상 및 사회적 관심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강동경희대병원은 강동구 보건소, 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0개 기관과 함께 '강동구 지역사회중심재활협의체(위원장 유승돈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를 구성해, 환자 중심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중 '장애인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이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19년부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과 시립서울장애인복지관의 협력해 시작했으며, 건강검진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복부초음파, 위내시경, 흉부촬영 등 총 28개 항목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 비용은 돌(Dole)코리아의 후원으로 전액 지원되며, 대상자는 지역사회 협의체 소속 기관의 추천과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검진 결과 질환이 발견될 경우, 병원은 후속 치료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까지 연계해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130명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이 중 일부는 병원에서 수술까지 연계되는 등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통합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유승돈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장애인 건강검진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역 내 대학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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