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감염병·백신 심포지엄‥최신 진단·예방접종 지견 공유

호흡기 감염병·성매개감염병·말라리아 등 임상 핵심 주제 집중 조명
질병관리청 국가예방접종 현황 발표, ‘CiNFACT’ 플랫폼 첫 공개
대한내과의사회·대한내과학회 "회원 역량 강화 위한 교육 지속"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5-09-01 11:29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내과의사회와 대한내과학회가 공동으로 제12회 감염병 및 백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8월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술행사에는 폭염 속 휴일임에도 350여 명이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감염병과 백신 관련 지식을 습득하려는 열의를 보였다.

심포지엄은 내과의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감염성 질환과 최신 예방접종 지침을 다뤘다. ▲호흡기 감염병 진단법(PCR·현장검사) ▲성매개감염병 이해 ▲안전한 예방접종 원칙 ▲성인 예방접종 업데이트 ▲해외 감염병과 여행자 예방접종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진균성 피부질환의 감별진단과 치료 ▲발열 환자 진단 접근법 ▲다시 주목받는 말라리아의 진단과 치료 등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의 최근 유행 경향과 올해 하반기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감염병 대응 비대면 기술 개발 과제로 서울성모병원과 아이쿱이 함께 개발한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처음 공개됐다.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 조재형 센터장은 'CiNFACT' 시제품을 선보이며, 임상 환경에서 실증할 의료기관 모집에 나섰다. 이 플랫폼은 초기 개발 단계가 마무리 중으로, 내년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한 2단계 임상 실증 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

대한내과의사회와 대한내과학회는 "회원들이 감염병 및 백신에 관한 최신 지식과 의학적 변화를 놓치지 않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교류와 교육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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