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공시 책갈피] 9월 3주차 - 명인제약·동성제약·휴젤 外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9-20 06:00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5년 9월 3주차(9.15~9.19)에는 명인제약이 코스피 상장 공모가액을 밴드 최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따른다. 최상단 공모가 영향으로 모집총액은 1972억원이 됐으며, 회사는 이에 맞춰 펠렛연구소 설치 계획을 새로 공개했다.

동성제약이 경영권 분쟁을 다룬 임시주주총회까지 개최했지만, 나원균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고 최대주주 측은 이사회 다수측 확보에 성공했다. 오너 일가와 최대주주가 각각 일부 뜻하는 바를 이루면서, 양측 간 힘싸움과 신경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휴젤이 대표집행임원을 장두현 단독 대표로 변경했다. 기존 문형진·박철민 각자 2인 대표들은 임기 도중 대표직을 사임했다. 특히 휴젤은 대표집행임원이 이사회에 참여할 수 없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대웅제약이 중국에 '나보타 100unit' 품목허가를 다시 신청했다. 자진 철회 후 2개월 만이다. 충분히 자료를 보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적응증 확대 3상에 성공했다. 회사는 미국 FDA에 적응증 추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종근당바이오가 국내 식약처로부터 '티엠버스 200단위' 품목허가를 받았다. 100단위가 먼저 허가된 지 6개월 만이다. 회사는 곧 해외 허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원제약이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복합제 '코대원플러스정' 3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미 품목허가는 신청된 상태로, 회사는 12월 중 발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포함한 주요 공시는 아래와 같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기업설명회 등은 제외한다.

- 명인제약, 코스닥 상장 공모가 최상단 결정…펠렛연구소 만든다
- 동성제약, 경영권 분쟁 임총 종료…오너 vs 최대주주 대립 지속
- 휴젤, 문형진·박철민 대표집행임원 사임…장두현 단독 선임
- 대웅제약, 중국에 '나보타 100unit' 품목허가 재신청…자료 보완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적응증 확대 3상 성공
- 종근당바이오, '티엠버스 200단위' 품목허가 받아…해외 허가 추진
- 대원제약, '코대원플러스' 3상 결과 공개…12월 발매 예정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알레르기비염 치료제 'UI064' 3상 지연
- 유한양행, 22~25일 미국서 기관투자자 대상 NDR 개최
- 셀트리온, 59만주 자기주식 취득 결정…1000억 투입
- SK케미칼, 채무 2200억 상환 위한 교환사채 발행…SK바사 주식 활용
- 대화제약, 자기주식 교환사채 61억 발행 결정…사업운영 투입
- 한국유니온제약, 회생절차 개시결정
- 화일약품, 본점 소재지 화성→평택 변경
- 현대바이오, 뎅기 치료제 'CP-COV03' 베트남 2/3상 변경 승인 신청
 

◆ 명인제약, 코스닥 상장 공모가 최상단 결정…펠렛연구소 만든다

명인제약은 17일 '증권신고서(지분증권)' 발행조건확정을 통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확정공모가액을 공모가밴드 최상단인 5만80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488.95:1을 기록한 것과 주식시장 상황 등을 감안한 것에 따른다.

이에 따라 모집총액은 1530억원에서 1972억원으로 변경됐으며, 인수수수료와 기타 발행비용을 제외한 순수입금은 1936억원이다.

회사는 모집총액 증가에 맞춰 운영자금을 424억원에서 851억원으로 확대 투입한다. 이에 따라 펠렛연구소 설치 계획이 추가됐다. 기존까지는 해외 펠렛 기술이전·도입으로 50억원을 쓸 계획이었으나, 펠렛연구소 설치·운영 계획에 별도로 50억원을 배정했다. 이로써 펠렛 관련 자금은 총 100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이와 관련 '당사는 펠렛연구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 있다. 해당 자금은 펠렛연구소 전문인력 충원 위한 인건비 및 관련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한 여유 공모자금은 기타 운영자금에 담긴다. 이에 기존 24억원이던 규모는 401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회사는 '발안2공장 증축, 원부자재 매입대금 결제, Evenamide 국내 임상시험 관련 추가비용 순서대로 우선해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며, 상기 목적으로 사용 후 추가 여유자금이 발생할 경우 상기 항목 이외의 운영자금 및 R&D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 동성제약, 경영권 분쟁 임총 종료…오너 vs 최대주주 대립 지속

동성제약은 15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통해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나원균 사내이사 해임 건이 요건 미충족으로 상정 철회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임총에서는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해임의 건 ▲감사 해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등 5개 안건이 다뤄졌다.

이 중 정관 변경의 건, 이사 해임의 건, 감사 해임의 건 등 3개 안건은 모두 '요건 미충족으로 인한 상정 철회'로 마무리됐다.

오너 일가인 나원균 공동관리인은 이번 임총에서 이사 해임의 건에 포함돼, 자칫 경영권이 뺏길 위기에 있었으나 요건 미충족으로 모면했다.

또 이사 선임의 건 일부와 감사 선임의 건은 후보자 사퇴로 상정이 철회됐다.

이날 임총에서 원안대로 가결된 것은 함영휘·유영일·이상철 등 사내이사 후보자 3명과 원태연 사외이사 후보자 1명 선임 건이다.

이들 등기임원 4명은 모두 동성제약 최대주주로 올라선 브랜드리팩터링 측 인사다. 이번 임총을 계기로 이사회 7명 중 4명이 브랜드리팩터링 우호 인사로 채워지게 됐다.

다만 나원균 대표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하면서, 동성제약 오너 일가와 최대주주 간 경영권 분쟁은 충분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당분간 이어지게 됐다.
 

◆ 휴젤, 문형진·박철민 대표집행임원 사임…장두현 단독 선임

휴젤은 15일 '대표집행임원변경'을 통해 문형진·박철민 각자 대표집행임원에서 장두현 단독 대표집행임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한선호·문형진 체제에서 문형진·박철민 체제로 변경된 지 6개월 만이다.

이는 대표집행임원 2명이 모두 사임하고, 장두현 대표가 신규 선임된 것에 따른다.

문형진 대표는 2023년 8월 한선호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로 선임된 후 2년 임기를 거쳐 올해 8월 재선임까지 결정됐었으나, 재선임 한 달여 만에 대표에서 물러났다.

박철민 대표는 1977년생으로 2018년 휴젤에 운영총괄에 입사한 후 6년여 만에 대표 자리까지 올랐으나, 대표로 선임된 지 6개월 만에 사임한 격이 됐다.

장두현 신임 대표집행임원은 1976년생으로, CJ그룹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에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한 후 2021년 8월 보령 대표이사에 선임된 인물이다. 이후 3년여가 지난 올해 2월 28일 보령에서 퇴사한 바 있다.

한편, 휴젤은 대표집행임원이 이사회에 포함돼있지 않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는 GS그룹이 휴젤 경영권 지배구조 정점에 있어, 기타비상무이사 5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이사회가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이사회를 통한 회사 경영 중요사항 의결에 참여할 수 없는 여건에 있다.
 

◆ 대웅제약, 중국에 '나보타 100unit' 품목허가 재신청…자료 보완

대웅제약은 15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나보타 100unit 품목허가를 재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7월 30일 품목허가 신청 자진 철회 결정 후 2개월 만이다.

당시 회사는 2021년 12월 30일 품목허가를 신청한 뒤 현지 규제기관 검토가 통상적 기간을 초과하는 상황, 내부 사업 개발 전략 조정 등에 따라 자진 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품목허가 신청자료에 대한 충분한 보완을 거쳐 재신청에 나섰다.

신청된 적응증은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눈썹주름근(corrugator muscle) 그리고/또는 눈살근(procerus muscle) 활동과 관련된 중등도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이다.

회사는 '중국 NMP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후 해당 지역 내 제품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적응증 확대 3상 성공

SK바이오팜은 16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YKP3089)'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 다국가 3상 탑라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3상은 만 12세 이상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 환자 169명을 대상으로 세노바메이트 보조요법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다기관, 다국가 임상이다.

2018년 9월 임상시험 승인 신청이 이뤄졌으며,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 12개국 122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임상이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2023년 1월 임상 승인 신청이 이뤄졌다.

임상 결과, 유효성 지표인 '기저치 대비 28일 간격 발작 빈도 변화율'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됐다. 이상사례 발생률, 중대한 이상사례 발생률, 치료와 관련된 중대한 이상사례 여부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데이터가 확인됐다.

회사는 이번 결과를 근거로 미국 FDA에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 발작(PGTC Seizure)에 대한 적응증 추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추가분석 결과는 2025년 12월 개최되는 미국 뇌전증 학회 연례회의(AES 2025)에서 발표된다.

회사는 'PGTC 발작은 가장 흔한 전신성 발작 유형으로 발작 관련 부상과 뇌전증에서의 돌연사(SUDEP) 위험 때문에 가장 심각한 발작 유형이나, PGTC 발작에 대해 승인 받은 치료제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본 연구 결과는 PGTC 발작 치료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환자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충족되지 않은 치료 요구를 해결함으로써, 뇌전증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종근당바이오, '티엠버스 200단위' 품목허가 받아…해외 허가 추진

종근당바이오는 17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엠버스주2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5년 4월 9일 신청한 지 5개월여 만이다. 회사는 지난 3월 티엠버스 100단위를 허가받은 데 이어 빠르게 용량 확대에 나섰다.

적응증은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이다. 또 '자료제출의약품'으로 승인됐다.

회사는 국내 제품 출시와 함께 해외 인허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제조공정에 비동물성 원료 및 비동물성 첨가제를 사용함으로써 혈액 유래 병원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동물성 성분에 민감한 소비자와 비건(Vegan) 환자, 비건 소비자에게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대원제약, '코대원플러스' 3상 결과 공개…12월 발매 예정

대원제약은 17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정정을 통해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복합제 '코대원플러스정' 3상 결과에 대한 공시유보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 5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대원플러스정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다만 9월 말까지 지식재산권 출원 예정으로 기업경영 기밀 상 공시를 유보하고, 유보사유 해소 시 지체 없이 공시할 예정이었다. 공시유보 해제는 예정된 기한 내에 이뤄졌다.

공시에 따르면, 유효성 평가 변수인 '투여 전 대비 투여 후 4일 시점 BSS 총점 변화량'을 분석한 결과 시험군은 단일 성분을 투여받은 2개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 우월성을 입증했다. 안전성 측면도 모두 확인됐다.

회사는 'DW5121은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임을 확인했다'며 '품목허가 후 2025년 12월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량신약 여부는 식약처 품목허가 시점에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알레르기비염 치료제 'UI064' 3상 지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8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정정을 통해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UI064' 3상 기간이 시험대상자 모집 부진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해당 임상은 2023년 1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된 바 있다.

회사는 '시험대상자 모집이 계획 대비 부진해 일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시험대상자 등록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임상시험 완료 후 탑라인 결과 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유한양행, 22~25일 미국서 기관투자자 대상 NDR 개최

유한양행은 18일 '기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 미팅 방식 NDR을 연다고 공시했다.

주요 설명회 내용은 '회사 사업 현황 및 주요 파이프라인 설명, Q&A'다.

후원기관은 삼성증권이다.
 

◆ 셀트리온, 59만주 자기주식 취득 결정…1000억 투입

셀트리온은 17일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결정)'를 통해 자기주식 59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1000억원이다.

취득 목적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다. 취득 방법은 장내매수, 예상기간은 2025년 12월 17일까지다.

취득 전 보유 중인 자기주식 수는 1178만주, 비율로는 5.1%다.
 

◆ SK케미칼, 채무 2200억 상환 위한 교환사채 발행…SK바사 주식 활용

SK케미칼은 19일 '주요사항보고서(교환사채권발행결정)'를 통해 제1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규모는 2200억원이며, 모두 채무상환에 사용된다. 교환사채 발행 목적은 채무 상환 자금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다.

사모 교환사채 발행 대상은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이다. 교환대상은 SK케미칼이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보통주 382만주다. 교환가액은 기준일 주가를 바탕으로 115% 수준인 주당 5만7555원으로 확정됐다.

교환청구기간은 2025년 11월 20일부터 2030년 9월 20일까지다. 해당 교환사채에는 사채권자 조기상환청구권이 포함됐다.
 

◆ 대화제약, 자기주식 교환사채 61억 발행 결정…사업운영 투입

대화제약은 19일 '주요사항보고서(교환사채권발행결정)'를 통해 제1회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규모는 61억원, 발행 대상자는 '호산-메리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다.

교환 대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110만주 중 39만주다.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2.07%다. 해당 사채에는 조기상환청구권이 포함됐다.

발행에 따라 조달되는 자금은 모두 올해 사업 운영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 한국유니온제약, 회생절차 개시결정

한국유니온제약은 16일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채무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받았다고 공시했다.

채무자 관리인은 현 정근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회사는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이달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은 12월 18일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2024년 10월 11일부터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와 관련해 내년 2월 8일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정지가 유지된다.
 

◆ 화일약품, 본점 소재지 화성→평택 변경

화일약품은 19일 '본점소재지 변경'을 통해 본점 주소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3길 57'에서 '경기도 평택시 산단로 241'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본점 소재지 변경은 '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효율성 증대'에 따른다.

회사는 이날 오전 화성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본점 소재지 변경이 담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심의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 현대바이오, 뎅기 치료제 'CP-COV03' 베트남 2/3상 변경 승인 신청

현대바이오는 16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뎅기 감염병 치료제 'CP-COV03' 베트남 2/3상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2/3상은 뎅기(파트1) / 뎅기와 뎅기 유사질환(파트2) 환자를 대상으로 CP-COV0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위약 대조 임상이다.

회사는 지난 2월 베트남 보건부에 해당 임상에 대한 승인을 신청하고 4월에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 신청은 승인 후 약 5개월 만이다.

회사는 시험대상자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해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기존 캡슐 제형에서 과립형으로 변경하고, 빠른 대상자 모집을 위해 시험대상자를 모집할 수 있는 병원 1개소를 추가하기 위해 변경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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