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신축회관 준공… "낡은 이미지 벗고 미래의료 선도"

복지부 2차관·복지위 여야 의원 등 참석… 5년여 회관 신축 마침표
이필수 회장 "새로운 의사협회 이미지로 국민 신뢰성 제고할 것"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2-08 11:54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 5년여에 걸친 회관 신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의협은 8일 이촌동 신축회관 지하 강당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의협은 기존 회관 건물이 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는 등 노후화됨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신축회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주민 민원 등으로 건축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수차례 합의를 거쳐 지난 2020년 12월 착공식을 갖고,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신축회관은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9250㎡ 규모로 완성됐다. 1층에는 도너월과 의협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2층은 의료배상공제조합이 임차했고, 3층은 사무총장실과 의료감정원을 포함해 의협 사무처 직원 사무공간으로 사용된다. 4층은 회장실과 상근부회장실, 대의원회 의장실 및 사무처 공간 등이 위치한다. 5층은 의료정책연구소와 식당, 노조사무실, 여직원휴게실 등이 마련됐다.

의협은 이번 신축회관 완공을 바탕으로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새롭고 희망찬 의협 이미지를 구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선우·신현영·최혜영·한정애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최재형 의원 등 보건의료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 보건의료직역 단체장도 자리했다.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축사를 통해 "회관 신축은 의사협회가 다시 출발점에 서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단순한 건축물 완공을 넘어 회원과 의료계, 나아가 국가에 족적을 남기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신축회관은 14만 의사의 위상이며, 대한민국 미래의료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는 보금자리"라면서 "이곳에서 기존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롭고 희망찬 대한의사협회 이미지를 통해, 의사 회원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고 의사 직종에 대한 국민 신뢰성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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