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여성 호르몬제 '에스트레바겔' 돌아온다…새한제약 공급 재개

에스트로겐 결핍 갱년기 증상 완화…개인에 맞춰 용량 조절 용이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5-22 06:02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새한제약(대표 오성석, 오장석)이 바르는 여성 호르몬제 '에스트레바겔(Estreva gel) 공급을 재개한다.

에스트레바겔은 여성의 건강에 대한 니즈를 지원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제약사 Theramex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골조직 손실을 예방하는 경피 흡수 여성 호르몬제다.

피부에 직접 도포하는 겔 형테의 제제로, 경구용 HRT 제제 투여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긴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저용량으로 에스트라디올의 혈중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갱년기 증상은 경구제와 동등한 수준으로 완화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에스트레바겔은 다른 제제와 달리 1회 누를 때마다 겔 용량으로 0.5g(에스트라디올로서 0.5mg)씩 일정하게 분출되는 펌프조절기가 부착된 용기를 사용하고 있어, 에스트로겐 결핍 증상 정도에 따른 개인 맞춤형 용량 조절이 용이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휴대성이 편리하고 피부에 도포 시 끈적거리지 않고 고르게 발리며 흡수와 건조가 빨라 환자의 순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새한제약 관계자는 "해외 제조사의 판권이전 등의 이유로 2020년 상반기 이후 공급중단됐던 에스트레바겔이 오랜 공백기를 지나 공급이 재개되는 만큼, 갱년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에스트레바겔은 통상 겔 용량으로서 1.5g(3회 누름)을 1일 1회 24~28일간 사용하도록 하며, 가슴과 점막을 제외한 팔, 다리, 허벅지, 배 등의 넓은 부위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 또는 저녁 중 일정한 시간에 적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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