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印 바이올로지컬E와 뎅기열 백신 제조 제휴

다중용량 바이알 연간 최대 5000만회분 제조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2-28 10:27

유통 등 비용 절감 기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다케다약품은 27일 인도 제약회사인 바이올로지컬E(Biological E)와 뎅기열 백신 '큐뎅가'(QDENGA)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바이올로지컬E는 유행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다중용량 바이알(MDV)을 최대 연간 5000만회 접종분량을 제조하고 다케다는 현재 인도에서 제조하고 있는 분량을 합해 오는 2030년까지 공급능력을 연간 1억회분량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면으로나 물류면에서 이점이 있는 MDV 공급을 늘림에 따라 공공예방접종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뎅기열은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해마다 3억9000만명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대륙과 동남아시아, 서태평양지역이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공장에서는 1회분씩을 작은 병에 넣은 백신을 제조하고 있지만 바이올로지컬E는 1개의 병에 몇 회분을 접종할 수 있는 양을 넣은 백신을 제조하고 있다. 따라서 보관과 물류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동남아시아 등 뎅기열 유행국가와 가까운 인도에서 제조함에 따라 유통비용을 줄이고 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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