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5년 1월 2주차(1.6~1.10)에는 연초 영향으로 지난 1주차에 이어 주요 공시가 거의 없을 만큼 눈에 띄게 감소했다.
휴젤이 이달 중 미국 3개 주요도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해 해외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열기로 결정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22일 지난해 결산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임총을 거쳐 양태현 전 사내이사를 해임한 후에도 또다시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를 포함한 주요 공시는 아래와 같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기업설명회 등은 제외한다.
- 휴젤, 미국 3개 주요도시서 기업설명회 결정…투자행사 참여
- 삼성바이오로직스, 오는 22일 2024년 결산실적 공시
- 한국유니온제약, 양태현 전 사내이사 등 5인 횡령 혐의 고소
- 휴젤, 메디톡스와 또다시 미국 ITC 이어 CAFC에서 소송전
- 한국유니온제약, 사채권자집회 소집 결정
◆ 휴젤, 미국 3개 주요도시서 기업설명회 결정…투자행사 참여
휴젤은 9일 '기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턴 등 3개 주요도시에서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미국 주요 투자기관인 JP 모건(JP Morgan)과 제프리스(Jefferies) 주관 행사 참석에 따른다.
공시에 따르면, 휴젤은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2025'에 참가해 현지시간으로 오는 16일에 APAC Track을 발표하고,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미팅을 진행한다.
또 오는 21일과 23일에는 제프리스가 주관하는 미국 NDR에 참가해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1:1 및 그룹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휴젤은 이번 미국 해외 투자자 대상 미팅에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함으로써 회사 소개와 함께 주요 사업 현황에 대한 투자자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기업설명회와 관련된 IR 자료는 첫 일정이 시작되는 16일에 맞춰 홈페이지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휴젤은 지난해 4월 미국 FDA로부터 주름개선제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미국 판매를 위한 물량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오는 22일 2024년 결산실적 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결산실적공시 예고'를 통해 오는 22일 결산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결산대상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이다.
회사는 '결산실적자료는 공정공시 후 당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며 '상기 공시예정일은 당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유니온제약, 양태현 전 사내이사 등 5인 횡령 혐의 고소
한국유니온제약은 6일 '횡령·배임 혐의발생'을 통해 양○○ 전 사내이사 등 5명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고소장에 기재된 횡령 발생금액은 4억원이다.
앞서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달 2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양태현 사내이사를 해임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양태현 대표이사는 공동대표에서 해임된 이후 경영권 분쟁을 이어왔으나, 해당 임총 결과에 따라 분쟁에서 패해 더 이상 경영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이번 고소는 백병하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국유니온제약 경영진이 양태현 사내이사를 등기임원에서 해임한 이후에도 횡령 고소 등으로 적대 관계를 이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양측은 서로를 상대로 횡령 혐의 고소를 수차례 이어오고 있다. 양태현 전 사내이사도 지난달 백병하 대표이사 등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 휴젤, 메디톡스와 또다시 미국 ITC 이어 CAFC에서 소송전
휴젤은 7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심결에 대한 상대방 항소에 이해관계자로 참가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서면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2022년 5월 ITC에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 도용을 이유로 휴젤 제품(레티보) 미국 내 수입 및 판매금지를 신청한 바 있다.
해당 사건에서 ITC는 2024년 10월 11일 '개정된 1930년 관세법 제337조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으로 최종심결을 내렸다.
이에 메디톡스는 지난해 12월 6일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 ITC를 상대로 항소를 제기했고, 휴젤은 1월 6일 해당 항소에 이해관계자로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 한국유니온제약, 사채권자집회 소집 결정
한국유니온제약은 8일 '사채권자집회 소집'을 통해 2월 7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강의실 101호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의안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조건 일부 변경의 건이다. 변경 대상 조건은 ▲만기 연장 ▲표면이율 및 만기보장수익률 ▲만기상환금액 ▲조기상환청구권 삭제 등이다.
회사는 홈페이지에 관련 세부사항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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