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항암제 연구사업부 새 개편…ADC 치료제 집중

지난해 말 시젠 인수 완료 마무리 이은 항암사업부 강화
2030년까지 블록버스 항암제 8개 이상 개발 목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3-04 11:58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화이자가 새로 신설한 항암제 연구사업부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모색한다. 

회사는 신설한 항암제 연구사업부를 통해 2030년까지 블록버스터 항암제(매출 10억 달러 이상) 8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이자는 최근 개최한 투자 커뮤니티와의 미팅에서 회사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우선순위와 주요 파이프라인 실행 계획 등을 소개했다.

우선 회사는 지난해 말 인수를 완료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업 시젠 인수 완료를 통해 새롭게 항암제 연구사업부 구성을 완료했다. 

그러면서 항암제 포트폴리오는 ADC 치료제를 비롯한 이중특이항체, 저분자 치료제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새로운 의약품 조합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ADC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로 오는 2025년까지 유방암, 비뇨생식기암, 혈액암, 폐암과 두경부암 등을 포함한 흉부암 등 4대 암 유형에서 리더십 확대에 주력한다는 것.

그중에서도 '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과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탈제나(탈라조파립)', '엘렉스피오(엘라나타맙)'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C 치료제 파드셉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에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병용을 통해 지난해 1차 치료제로 격상한 바 있다. 

엑스탄디와 탈제나도 비전이성 또는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에서 뛰어난 치료 혜택을 입증한 약.

이중항체 신약인 엘렉스피오는 이전에 4차례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지난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승인됐다. 

또 화이자는 HR+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제, BRAF 양성 전이성 대장암 1차 치료제 등 오는 2025년까지 예상되는 임상 3상 결과가 7개에 달할 것이라 했다. 

더불어 HR+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CDK4i 치료제와 2차/3차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 ADC 치료제 시그보타투그 베도틴 등 6개의 임상 3상 프로그램을 곧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이자는 오는 2030년까지 회사 전체 항암제 매출에서 생물학적제제가 약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이자 크리스 보쇼프(Chris Boshoff) 총괄부사장은 "새로운 치료 표준을 발전시키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종양학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항암제 연구사업부는 향후 10년 뒤에도 지속가능한 매출 및 이익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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