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효자 노릇 톡톡…연매출 30.6조 달성

자디앙 매출 31% 성장 덕 회사 매출 전년 대비 10.3% 성장
사업부 연간 순매출의 25% 투자하며 높은 수준의 R&D 지속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4-17 14:28

베링거인겔하임은 2023년 실적 발표를 통해 인체의약품 사업부에서 지난해 연간 순매출 208억 유로(약 30조6000억원) 올렸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 및 심부전 치료제인 자디앙의 선전 덕분이다. 지난해 자디앙 매출은 전년 대비 31% 신장한 74억 유로를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발성폐섬유화증(IPF)와 특정 진행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PF-ILD) 치료제인 오페브®(OFEV®)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성장한 35억 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자디앙®은 유럽과 미국에서 만성신장질환으로 세 번째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 전 세계 만성신장 질환자 수는 약8억 5천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를 통해 자디앙®은 잠재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심장-신장-대사질환(CRM) 환자들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

후기단계 포트폴리오의 화합물 개발은 항암제, 심폐질환, 심장-신장-대사질환(CRM), 정신건강 부문에서 크게 약진했다. 

브리기마들린(Brigimadlin)은 치료 옵션이 제한된 희귀암인 역분화성 지방육종 치료제로 핵심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존거티닙(zongertinib)은 긍정적인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개발이 가속화되었다.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는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으로 인한 간 질환 임상 2상에서 획기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제3상 비만 임상 연구에도 진입했다.

인체의약품 사업부의 2023년 R&D 투자는 사업부 연간 순매출(208억 유로)의 25.1%에 달하는 52억 유로로 증가했다. 또한 베링거인겔하임은 인공지능 활용 등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과 R&D 관련 IT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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