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적분석
최봉선 기자
22.03.18 06:09
상장제약바이오기업 연봉킹?‥ 씨젠 천종윤 대표 60억 `최다`
서정진 명예회장 퇴직금(113억) 포함 셀트리온 3사에서 134억 수령 코로나시대 급성장한 진단기업 씨젠 임원진들 순위에 이름 올려 눈길
국내 상장제약바이오기업 경영인 중 최다연봉을 받은 씨젠 천종윤 대표(좌)와 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우). 사진출처 : 각사 홈페이지 국내 상장제약·바이오기업 경영·임원 가운데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 17일까지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개인별 보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6일부로 퇴임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이 셀트리온 3사에서 총 134억4,500만원을 받았다. 셀트리온에서 63억7,500만원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53억200만원, 셀트리온제약
경영실적분석
이정수 기자
22.03.18 06:08
일양약품, 20년 만에 100억 영업익 재현…투자-이익 균형 확보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익 116억, 전년비 75%↑…2000년 이후 첫 100억대 매출증가 불구 연구개발 확대로 증감 반복…안정적 수익구조 확보 방증 매출원가율 전년비 4.4%p 낮아져 수익성 개선…내수 의약품 성장 영향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일양약품이 20년 만에 영업이익 100억원대를 재현했다. 연구개발 투자와 영업이익 확대 사이에 균형이 확보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양약품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66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일양약품이 별도 기준으로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00년 108억원을 기록한 이후 21년 만이다. 이 사이 매출이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일양약품은 최근 10년 이상 꾸준히 매출액을 늘려왔다. 일양약품 별도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은 2009년 1,146억원에서 지난해 2,303억원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증가했다. 그럼에도 매출과 달리 영업
연중기획 희망뉴스
박으뜸 기자
22.03.18 06:06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간암'의 1차 표준 치료를 바꾸다
[연중기획 희망뉴스] 한국인 대상으로도 3상 연구와 일관된 결과 확인‥처방에 자신감 "간암 치료의 새 시대, 빠른 급여로 환자에게 생존기간 향상 기회 제공해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국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10년 넘게 정체돼 있던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 방향을 단숨에 바꿔 놓았다. 오래도록 간암 1차 치료는 '넥사바(소라페닙)'에만 한정돼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허가된 1차 치료제들은 모두 넥사바보다 '비열등성'을 입증해 왔을 뿐이다. 그런데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IMbrave150 임상으로 소라페닙보다 '우월한 생존기간' 향상을 보여줬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연구에서도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3상 연구와 일관된 결과를 보여 의사들에게 큰 신뢰감을 제공했다.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경영실적분석
이정수 기자
22.03.17 11:55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개발사업 확대 두각…인력 3년 새 ‘2배’
지난해 말 기준 연구개발 인력 211명, 전년 154명보다 57명 증가 2018년 분할설립 후 112명서 지속 확대…조직도 매해 변경·확대 지난해 연구개발비 996억, 전년비 207%↑…핵심사업 자리매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 사업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분할설립된 후 3년 만에 연구인력은 약 2배가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일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개발 인력은 박사급 17명, 석사급 143명 등 총 21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0년에 총 154명이었던 것보다 57명 더 늘어난 수준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로부터 분할설립된 이후 지난해까지 줄곧 연구개발 인력을 늘려오고 있다. 이에 연구인력 수는 2018년 말일 기준 112명에서 지난해 211명으로 3년 만에 약 2배로 증가했다. 인력 확대와 함께 연구개발 조직은 매해마다
경영실적분석
김창원 기자
22.03.17 06:09
상장제약기업 '매출원가비율' 개선 지속…88개사 평균 54.6%
2020년 대비 1.9%p 개선…48개사 늘고 38개사 줄어 SK바이오팜 '한 자릿수'…두 자릿수 개선 기업 4곳
[상장제약기업 2021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③매출원가비율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매출원가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꾸준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88개 상장제약·바이오기업의 2021년도 실적보고서(연결재무제표 기준)를 토대로 분석한 '매출원가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매출 28조6032억 원 중 매출원가가 15조6142억 원을 차지해 평균 54.6%로 집계됐다. 전년인 2020년 대비 1.9%p 낮아진 것으로, 조사 대상 중 48개사는 늘어났고 38개사는 줄었으며 2개사는 변화가 없었다. 전체 매출이 13.4% 늘어나
경영실적분석
이정수 기자
22.03.17 06:05
영진약품, 코로나 이후 도입상품 의존도 급증…반전 이뤄낼까
지난해 상품매출 739억, 전체 중 37.7%…수년간 증가 거듭해 최고치 상품 호조, 제품 수출부진 ‘대조적’ 원인…수익성 악화 100억대 적자 올해 사업목표, 제품중심 성장에 영업 집중키로…신사업 발굴도 추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영진약품 매출 구조가 코로나19 이후 악화되고 있다. 도입상품 매출 비중은 한 해만에 10%p(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진약품 개별재무제표 기준 상품매출은 739억원으로 전체 매출 1,960억원 중 37.7%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품매출 비중은 2020년 27.8%보다 9.9%p(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영진약품 상품매출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진약품 상품매출 비중은 지난 수년간 대체로 증가를 거듭해왔다. 2017년 17.3%에서 2018년 26%로 급증한 후, 2020년 27.8%를 거쳐 지
경영실적분석
김창원 기자
22.03.16 06:09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 절반이 이익'…영업이익률 51% 기록
89개 상장 제약사 평균 13.2%로 2%p 상승…영업이익률 상승 기업 34개사 불과 소수 기업이 평균 끌어올려…바이오 기업 강세 영향
[상장제약기업 2021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영업이익률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바이오 기업들이 높은 영업이익을 보여주는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이익으로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지난해 1000원 어치를 팔아 132원을 남기는 장사를 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0원 가량 늘어난 금액으로, 특히 대형 바이오 기업이 이러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메디파나뉴스가 89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2021년도 연결기준 실적을 통해 분석한 '영업이익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이 달성한 총매출은 28조6754억 원으로 전기 25조2838억 원
경영실적분석
이정수 기자
22.03.16 06:04
진양제약, 이례적 성장률-최대 실적 달성…전성기 개시 예고
지난해 별도매출 628억, 증가율 26.9% 기록…지난 20년 중 가장 높아 2009년 후 지속된 매출 정체와 대조적…기타·상품 부문매출 증가 주효 매출 급증에 영업익 70억, 전년비 63.4%↑…2년 연속 영업흑자 이례적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진양제약이 지난 수십년 간 없던 이례적인 성장률을 달성하면서 전성기 시작을 예고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진양제약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628억원으로 전년 495억원 대비 26.9%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2001년 이후 지난 20년 간 기록 중에서 가장 높다. 진양제약은 2002년 매출액 250억원으로 전년 203억원 대비 23.5%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2009년에도 전년 매출액 423억원보다 19.2% 늘어난 504억원을 거뒀지만, 이전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후 2020년까지는 매출 증감이 반복됐고, 매출 증가율은 1
경영실적분석
김창원 기자
22.03.15 06:09
89개 상장제약·바이오기업, 지난해 매출 28.7조, 13.4%↑
고성장 행진 지속…평균 영업이익 33.2%·당기순이익 45.8% 증가 상위사 대부분 매출 확대 성공…바이오기업 강세 여전
[상장제약기업 2021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①영업실적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88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결 기준 2021년도 실적(일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평균 13.4% 증가한 28조6754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조7780억 원으로 3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5.8% 증가한 2조7866억 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액보다 더 큰 폭으로 늘었다. 89개사 중 매출이 늘어난 기업은 74개, 줄어든 기업은 15개로 대부분의 기업이 매출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경영실적분석
이정수 기자
22.03.15 06:08
이연제약, R&D도 급증…공장 증축 등 경영승계 후 변화 지속
지난해 연구개발비 100억, 전년비 49%↑…최근 10년 투자와 대조적 오너 2세 유용환 사장 취임 후 본사이전, 공장증축, 계약확대 등 급변 연구개발비 급증도 일환…오픈이노베이션 통해 연구과제 12개로 늘려 단 대다수는 비임상단계…최대 매출액 경신 불구 영업이익 부진 여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이연제약이 연구개발(R&D) 규모를 100억대로 늘리면서 그간 이뤄진 투자 방식에 변화를 줬다. 경영승계 이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연제약 별도재무제표 기준 연구개발비는 100억원으로 전년 67억원 대비 48.7% 증가했다. 이연제약이 연구개발에 연간 100억원을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10년간 연구개발비를 살펴보면 60억원 내외에서 증감을 반복했다. 2017년과 2019년에는 30억원대로 낮아지기까지 했다. 이를 고려하면 지난해 1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은 다소 의미있는 변화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는 오너 2세인 유용환 대표이
경영실적분석
최봉선 기자
22.03.15 06:06
상장제약사, 사외이사 연봉 평균 2,900만원 ‥ 삼바 8,900만원 `최다`
74개사 평균 2명꼴 170명 선임…셀트리온 7,200만원, 유한양행 6,300만원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지난해 사외이사들에게 월 평균 240만원 가량의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74개 상장제약사(지주사와 일부 바이오기업 포함)를 대상으로 `2021년도 사외이사 연간 보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업체당 연간 평균 2,900만원을 지급해 전년도에 비해 7.2% 가량 증가했다. 이는 2020년(77개사) 2,700만원, 2018년(80개사 기준) 2,500만원, 2017년(77개사 기준) 2,600만원, 2016년(73개사 기준) 2,490만원, 2015년(47개사 기준) 2,750만원, 2014년(57개사 기준) 2,640만원, 2013년(45개사 기준) 2,3
경영실적분석
최봉선 기자
22.03.14 12:00
상장제약 현금배당, 이장한(종근당) 35억 `최다`‥윤성태(휴온스) 29억
허일섭(GC), 조동훈(하나), 류기성(경동), 정상수(파마리서치) 20억대 이경하(JW), 권기범(동국), 송영숙(한미) 順…5억원 이상 오너家 20명
상장제약기업 오너 경영인들 가운데 2021년도 결산 배당에서 종근당그룹 이장한 회장이 전기에 이어 이번에도 가장 많은 현금배당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아제약그룹 강정석 회장, 휴온스그룹 윤성태 부회장, GC녹십자그룹 허일섭 회장, 하나제약 조동훈 부사장, 경동제약 류기성 부회장,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정상수 회장, JW그룹 이경하 회장, 동국제약 권기범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순이다. 메디파나뉴스가 상장제약사 중 2021년도 결산배당을 공시한 기업(지주사 포함)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5억원 이상의 현금배당(보통주 기준)을 받는 오너(재직 · 2~3세 포함)는 모
경영실적분석
이정수 기자
22.03.14 06:08
알리코제약, R&D·시설 투자 1년 새 급증…오너 경영 후 주목
지난해 별도기준 연구개발비 86억, 전년비 105%↑…증가 폭 ‘뚜렷’ 지난 2월엔 100억 전환사채 발행…공장 증축, 기계장치 도입 추진 지난해 오너 이항구 단독 경영 개시 후 급변…영업이익 2년 감소세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알리코제약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오너 경영 체제가 본격화된 이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알리코제약 별도재무제표 기준 연구개발비는 86억원으로 전년 42억원 대비 104.6% 증가했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수년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지만, 한 해 만에 2배 이상으로 늘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리코제약 연구개발비는 2016년 14억원에서 2018년 20억원으로 소폭 늘었다가, 2019년 33억원, 2020년 42억원으로 최근 3년 새 증가 폭이 커졌다. 알리코제약은 지난해까지도 연이어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경영실적분석
이정수 기자
22.03.11 12:00
고려제약, 건기식·화장품 사업다각화로 급성장…2년 새 34%↑
지난해 별도매출 745억, 전년 이어 성장세…이전 매출정체와 대조적 기타사업 매출 2년새 430% 증가해 성장주도…건기식 사업 확대 영향 창사 이래 첫 영업익 100억 달성 2년째…매출수익구조 안정화 입증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고려제약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급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확인된다. 고려제약은 수년간 겪은 매출 정체에서 벗어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려제약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745억원으로 전년 668억원 대비 11.5% 증가했다. 고려제약은 2020년에 전년 555억원 대비 20.3%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비교적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지난 2년간 매출 증가율은 34.1%다. 연 평균으로는 17.1%다. 이는 지난 수년간 성적과 비교할 때 이례적 행보다. 고려제약 별도 기준 매출액은 2016년 553억원, 2017년 554억원, 2018년
경영실적분석
이정수 기자
22.03.11 06:08
환인제약, 역대 매출·영업익 실현…R&D 투자 확대까지 ‘3박자’
지난해 별도 매출 1,772억, 5년째 최대 매출 경신…사업 전반 성장 영업이익, 창사 이래 첫 300억대 실현…낮아진 매출원가율 영향 연구개발비 212억, 전년比 36%↑…안정적 영업익 기반 증가 기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환인제약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실현했다. R&D 투자 확대까지 나선 상황에서 이번 성과는 더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환인제약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772억원으로 전년 1,713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다. 환인제약은 지난해를 포함해 지난 5년간 최대 매출액을 연이어 경신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신신경용제, 순환계용약, 골다공증약, 해열소염진통제, 소화성궤양용제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매출 성장세가 나타난 결과다. 2020년 매출 부진을 겪었던 사업부에서도 지난해에는 모두 성장세를 회복했다. 특히
경영실적분석
이정수 기자
22.03.10 12:00
셀트리온, 年 연구개발 4,000억 돌파 ‘업계 최대’…수년째 경신
작년 별도기준 정부지원 포함 연구개발비 4,108억, 전년비 9.5%↑ 2017년 2,188억 이후 투자 크게 확대…개발인력 급증 700명 육박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셀트리온 1년 연구개발비 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업계 최대 수준 연구개발비 투자를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셀트리온 연구개발비는 정부보조금을 포함해 4,108억원으로 전년 3,750억원 대비 9.5% 증가했다. 이로써 셀트리온 연구개발 규모는 지난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 정부보조금 324억원을 제외하면 3,784억원으로 전년 3,706억원 대비 2.1% 늘었다. 4,000억원대 연구개발 규모는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힘들다. 앞서 R&D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한미약품, 유한양
경영실적분석
최봉선 기자
22.03.10 11:53
상장제약기업들, 올해도 조촐한 `현금배당잔치` 예고…전년比 4.6% 증가
52개사 집계‥26개사 늘리고, 12개사 줄이고, 14개사 전년과 동일 시가배당율, JW생명과학 3.5% `최고`…경동 3.3%, 삼진 3.0% 順
상장제약기업들의 2021년도 실적에 대한 결산 현금배당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해 올해도 조촐한 배당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본격적인 주총시즌을 앞두고 공시한 각 기업들의 결산배당 금액을 보니 전기와 비교해 평균 한자릿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신통치 않는 상황에서도 나름 주주들을 배려했음을 엿볼 수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 8일까지 공시한 52개 상장제약기업들(지주사 포함)의 보통주 기준 결산(현금)배당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배당금 총액은 2,814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690억원에 비해 4.6% 증가한 금액이다. 집계 대상 52개사 중 배당금 총액을 늘린 기업은 26개사,
경영실적분석
최봉선 기자
22.03.10 06:08
유한양행 필두 `주총시즌` 개막‥상장제약사, 25·29일 `주총데이`
74개사 일정 집계… 25일 25개사, 29일 17개사 등 양일간 절반이상 몰려 2018년 시작된 `주총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 효과로 예년 비해 분산
12월말 결산 상장제약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가 오미크론 일일 확진자 34만 명을 넘나드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오는 18일(금) 유한양행을 비롯 환인제약, 고려제약 등 3개사를 필두로 본격적인 `주총시즌`을 맞는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지난 8일 기준 정기주총 일정을 공시한 74개사(제약지주사와 일부 바이오사 포함)를 대상으로 일정을 집계한 결과, 넷째주 금요일인 오는 25일 25개사, 29일(화) 17개사 등 집계 대상 절반 이상 기업이 일제히 개최돼, 양일간이 상장제약기업들의 `주총데이`가 될 전망이다. 18일(금) 유한양행 등 3개사에 이어 21일(월) 알리코제약과 대한뉴팜, 22일(화)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연중기획 희망뉴스
박으뜸 기자
22.03.08 06:07
난소암 '희망 치료제'된 '제줄라'‥'유지요법' 의미 재정립
[연중기획 희망뉴스] 지난해 10월, BRCA 변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 급여 확대 유지요법 통해 '재발' 위험 크게 낮춰‥1일 1회 복용으로 복약 순응도 및 삶의 질 향상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지속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작 '난소암' 3기를 진단받았을 때 김 씨(49세)는 말 그대로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결국 김 씨를 움직였다. 김 씨는 힘든 항암화학요법을 끝낸 후, 2021년 11월부터 다케다제약의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 '제줄라(니라파립)'로 유지요법을 진행 중이다. 항암화학요법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현재 제줄라 치료는 김 씨에게 일상생활의 기쁨을 제공했다. "항암화학요법이 끝나고 주치의가 일말의 망설임 없이 제줄라로 '유지요법'을 하자고 권했어요. 그리고 그 선택에
경영실적분석
이정수 기자
22.03.07 12:00
일동제약, 해마다 신약 임상 늘린다…올해 3건 추가 예고
올해 2분기부터 각 분기별로 신약후보물질 1상 IND 신청 예정 지난해 1건 이어 올해 3건 추가 가능…내년엔 1상 4건 계획 2019년 신약개발 위주 경영전략 영향…지난해 1,082억 투자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일동제약이 지난해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해마다 신약 임상을 늘린다. 지난해 1건에 이어 올해는 3건을 추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올해 2분기에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후보물질 ‘ID119031166’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3분기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후보물질 ‘ID120040002’, 4분기에는 안구건조증 신약후보물질 ‘ID110410395’ 1상 IND를 신청한다. 계획대로라면 일동제약은 올해 신약후보물질 1상 IND 3건을 신청하게 된다. 일동제약 신약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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