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비스타 경구 HAE 치료제 '세베트랄스타트' 加 독점권 부여

펜도팜과 협력…최초 경구용 '온-디멘드' 치료제 기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6-30 10:41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칼비스타 파마슈티컬스(KalVista Pharmaceuticals)는 26일 캐나다 파마사이언스(Pharmascience)의 자회사인 펜도팜(Pendopharm)에 경구용 유전성 혈관부종(HAE) 치료제 '세베트랄스타트'(sebetralstat)의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HAE는 신체의 다양한 조직에 통증을 초래하고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부종을 초래하는 희귀한 유전성 질환이다. 승인되면 세베트랄스타트는 캐나다에서 최초의 경구용 온-디멘드(On-Demand)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디멘드 치료란 증상 발현에 따라 약물을 투여하도록 접근하는 방식이다. 

칼비스타는 캐나다시장에서 깊은 지식과 실적을 지니는 펜도팜과 협력함에 따라 세베트랄스타트가 시장에 널리 침투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비스타는 12세 이상에 HAE에 대한 최초의 경구용 온-디멘드 치료제로서 각국의 규제당국에 세베트랄스타트의 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다. 아울러 2~11세 소아사용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현재 HAE에 승인된 모든 온-디멘드 치료는 정맥 또는 피하투여를 필요로 한다. 경구제인 세베트랄스타트는 보다 편리한 치료를 가능케 함에 따라 HAE 치료제에 변혁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펜도팜은 희귀질환 등 분야의 치료법을 캐나다에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제휴하고 있다. 모회사인 파마사이언스는 캐나다 최대 제약회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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