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수술·통증·재활 '원스톱 관리' 클리닉 개설

프로·실업팀 등 엘리트 선수들까지 체계적 관리 가능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9-04 10:55

 
건국대병원(병원장 유광하)이 수술-통증 관리-재활을 한 번에 아우르는 '스포츠 수술·통증 클리닉'을 오는 8일 공식 개설한다.

이 클리닉은 ▲정형외과 무릎관절센터(수술) ▲마취통증의학과(수술 중 마취 및 수술 후 통증 관리) ▲스포츠의학센터(재활·경기 복귀)를 하나로 통합한 트라이앵글 협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진단부터 수술, 통증 치료, 재활 프로그램까지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

이동원 클리닉장(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은 "국내 최초로 수술, 통증 관리, 재활을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국가대표와 프로 선수뿐 아니라 스포츠 활동 중 부상을 겪는 일반 환자들까지 모두 체계적이고 끊김이 없는 치료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협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통증 관리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 경기력과 직결된다"라며 "이번 협업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이 불필요한 고통 없이 최적의 회복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승익 스포츠의학센터 책임은 "재활은 선수의 경기 복귀와 직결되는 만큼 가장 섬세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스포츠의학센터가 이번 클리닉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선수와 환자들이 안전하게 경기장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스포츠 수술·통증 클리닉 개설을 계기로, 국가대표 및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스포츠 의학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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