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달 3일 '심뇌혈관질환 정책포럼' 개최

보건복지부 주최·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주관
권역·지역 센터 및 11개 심뇌혈관질환 관련 학회 참석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6-27 17:00

서울대병원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내달 3일 14시 의생명구원 윤덕병홀에서 '심뇌혈관질환 정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논의의 장으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며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한다.

국내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 등)은 빠른 치료와 적절한 관리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질환이다. 심뇌혈관질환 극복을 위해선 전국 어디서나 이 질환을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다.

이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서울대병원은 예방-진료-재활에 이르는 전주기 심뇌혈관질환 관리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및 권역 센터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포럼은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는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의 주요 사업 및 정책의 발전적 추진'을 주제로 이해영 센터장(순환기내과)이 좌장을 맡아 세션을 진행한다.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체계적 운영방안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 해결형 진료 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 운영 성과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주요 사업 및 성과 등 센터의 핵심 과업을 소개하는 발표가 마련됐다.

2부는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과제 창출'을 주제로 정근화 부센터장(신경과)이 좌장을 맡아 법·제도적 보완점에 대해 논의한다.

센터에서 진행한 정책연구 수요조사(심혈관/뇌혈관/재활·예방)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대한심장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등 11개 심뇌혈관질환 유관학회가 정책적인 제언을 제시할 예정이다.

각 세션 종료 후에는 패널토론 시간이 마련돼, 심뇌혈관질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된다.

이해영 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점을 파악하고, 유관 기관 및 학회의 정책·연구 수요를 청취하는 자리"라며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국가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컨트롤타워로서, 필수의료 체계의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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