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 대만서 간세포암 적응증 확대 승인

'솔라페닙' 치료경험 있는 간세포암 환자에 '여보이'와 병용 투여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3-24 08:20

오노약품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오노약품은 '옵디보'가 대만에서 '솔라페닙' 치료경험이 있는 간세포암에 대한 항CTLA4 항체 '여보이'와의 병용요법이 확대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솔라페닙 치료경험이 있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상 임상시험(CheckMate-040 시험)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코호트로 얻은 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다. 여기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고형암 치료효과 판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이용한 맹검하독립중앙평가위원회(BICR)의 평가에서 33%의 주효율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완전주효율은 8%, 부분주효율은 24%였다. 주효기간은 4.6~30.5개월 이상으로, 환자의 88%에서 6개월 이상, 56%에서 12개월 이상, 31%에서 24개월 이상 지속됐다. 

옵디보는 PD-1과 PD-1 리간드 경로를 제해함에 따라 신체의 면역계를 이용해 항종양 면역응답을 재활성화하는 PD-1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로, 일본에서 2014년 7월 악성흑색종으로 승인을 취득한 이후 비소세포폐암과 신세포암, 호지킨림프종, 두경부암, 위암, 악성흉막중피종 등 효능을 추가로 취득했다. 간세포암과 난소암, 전립선암 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도 실시 중이다. 현재 일본 외 한국과 미국, EU, 대만, 중국 등 65개국 이상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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