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삼천당제약이 올해 처음으로 1분기 매출 500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리며, 2년 연속 연매출 2000억원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안과용제가 전년보다 확대된 비중을 유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485억원 대비 4.5%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4년 연속 외형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이번 분기 매출 506억원은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1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매출 2000억원 실적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2109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기준 성장 전환점을 맞은 바 있다.
삼천당제약의 이번 분기 실적 견인의 중심에는 회사 주력 제품군인 안과용제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안과용제 매출은 31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61.28%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291억원 대비 금액은 6.4%, 비중은 1.13%p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대표 건성질환·각막염 치료제인 '하메론'이 73억원, '티어린프리'가 16억원, 기타 안과제제가 22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안과용제는 삼천당제약이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간 집중 육성해온 사업 분야로, 유럽 GMP 인증 기반으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안구건조증 복합제와 같은 개량신약 외에도,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 'SCD411'을 개발해 유럽·일본·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Eylea)' 바이오시밀러 'SCD411'에 대한 유럽, 일본,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국과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400억원 이상 계약금과 마일스톤이 확보된 상태다. 특히 미국 파트너사와는 고용량 제형까지 포함된 계약을 완료해 상업화 범위를 넓히고 있다.
SCD411은 고용량 제형도 함께 개발돼 미국 파트너사와 계약이 체결됐으며, 현재까지 2400억원 이상의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확보한 상태다. 대부분 계약은 판매 이익 공유 방식(Profit Sharing)으로 체결돼 향후 수익성 확대에도 긍정적인 기여가 예상된다.
안과용제는 삼천당제약의 오랜 전략적 주력 분야로, 유럽 GMP 인증 기반의 수출 확대와 개량신약 개발이 병행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안구건조증 복합제와 같은 개량신약 외에도,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 'SCD411'을 개발해 유럽·일본·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SCD411은 고용량 제형도 함께 개발돼 미국 파트너사와 계약이 체결됐으며, 현재까지 2400억원 이상의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확보한 상태다. 대부분 계약은 판매 이익 공유 방식(Profit Sharing)으로 체결돼 향후 수익성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삼천당제약이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을 지속한 반면 수익성 측면에서는 일부 조정이 된 모습이다. 회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9억원 대비 대비 62.9% 감소한 7억원이었다.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둔화된 이유는 원가율 상승과 판관비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삼천당제약의 매출원가와 판관비는 각각 1113억원, 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11% 증가한 바 있다.
1분기 회사 연구개발(R&D) 투자는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36억원 대비 일부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 대비 비중은 7.38%에서 7.26%로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연구개발비 증가 대비 매출액 증가 수치가 더욱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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