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뮨 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물질 서브그룹 효과

2개 이상 염증 바이오마커 지닌 환자서 결과 양호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7-01 10:12

전체 연구집단선 1차 평가항목 달성 실패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인뮨 바이오의 알츠하이머 치료물질이 2상 임상시험에서 사전에 정의된 서브그룹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뮨 바이오는 초기 알츠하이머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XPro의 2상 임상시험(MINDFuL 시험)에서 초기에 2개 이상 염증 바이오마커를 지닌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브그룹에서 양호한 효과를 나타낸 반면, 전체적인 연구집단에서는 1차 평가항목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서브그룹에서 XPro는 1차 평가항목인 초기 경증 알츠하이머 인지복합점수(EMACC)에서 위약과 비교해 0.27의 효과량을 나타내고 신경정신의학적 평가에서는 -0.24의 효과량을 나타냈다. 또 알츠하이머병리 바이오마커인 pTau217에 대해서는 -0.20의 효과량으로 생물학적 효과를 나타냈다. 

1차 평가항목의 효과가 기대 밖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뮨 바이오측은 조사결과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XPro는 병존질환, 약물, 또는 ApoE4의 상태와 무관하게 모든 연령층의 알츠하이머 환자에 혜택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뮨 바이오는 FDA에 혁신치료제 지정을 신청하고 올해 4분기 중에 다음 단계 임상시험으로 진입하기 위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험에 대한 추가분석은 7월 열리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