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일본 AI시장 공략 본격화‥日 고령화 겨냥

일본 대표 종합상사 마루베니그룹 헬스케어 자회사 크레아보와 유통 계약 체결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7-07 08:21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상사 마루베니 그룹(Marubeni Corporation)의 헬스케어 자회사 크레아보(CLAIRVO TECHNOLOGIES, Inc.)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계약 체결로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CT 분석 솔루션(JLK-CTP, NCCT 등) ▲뇌 영상 정량화 기술(PWI 등)을 중심으로, 일본 의료기관에 제품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공식 루트를 확보하게 됐으며, 단기간 내 실질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마루베니 그룹은 일본 5대 상사 중 하나로, 에너지·식품·산업재·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재계 핵심 기업이다. 이 중 크레아보는 마루베니 주식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새로운 의료기기를 발굴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엄선된 의료 AI 솔루션을 일본의 의료기관에 제공하기 위해 각종 사업 허가 취득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국제 거래 및 의료기기, 약기법에 정통한 전문 인재들이 모여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일본 의료기관의 구매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구조를 정통하게 이해하고 있는 현지 특화 파트너로 일본 시장 내 실질적이면서 반복적인 매출 창출을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AI 업계는 이번 계약이 단순한 수출 성과를 넘어, 일본 내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와 함께 제이엘케이 기업가치 상승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헬스케어 분야에 주력하는 마루베니 그룹 내에서도, 특히 일본 의료 시장 유통에 실적을 보유한 크레아보사와의 계약이 AI 솔루션의 일본 시장 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계약을 단기 매출뿐 아니라, 일본 내 후속 유통 채널 확대, 공공병원 레퍼런스 확보, 글로벌 제약사 및 IT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이끌 핵심적인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마루베니 그룹 자회사와의 이번 계약이 일본이라는 거대한 고령화 시장에서 대규모 수혜를 입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2025년을 일본 시장 본격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며, 뇌졸중 발생률과 관련 의료비 지출이 급증하고 있어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이엘케이가 일본 노령화 수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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