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 우울증상 VR로 경감 

50% 이상서 우울증 점수 감소…추적조사에서도 효과 지속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8-13 09:34

日 고치대병원-빕시, 의료기기로 승인취득 목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우울증 환자의 기분이 침체되는 증상을 가상현실(VR) 영상을 이용한 디지털요법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고치대병원과 의료회사인 빕시(BiPSEE)는 의료기기로서 승인취득을 목표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연구는 VR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조합한 8주간의 프로그램을 가정에서 실시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가상공간의 바다에 떠도는 생물을 색이나 형태 등 지시에 따라 일정시간 주시하고 자발적으로 주의를 돌리는 훈련을 실시했다. 스스로의 내면으로만 향하게 되는 것을 조절하는 목적이 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 47명 가운데 VR요법을 실시한 24명은 우울증 점수가 감소하고 추적조사에서도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누구라도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VR의 강점이다. 우울증 치료의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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