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엘레비디스' 중대 부작용에 급성간부전 추가 기재

해외서 2건 사망 보고로 첨부문서 개정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9-05 09:56

쥬가이제약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쥬가이제약은 4일 뒤센 근이영양증(DMD) 유전자치료제 '엘레비디스'(Elevidys, delandistrogene moxeparvovec)의 중대한 부작용란에 급성 간부전을 추가하는 등 첨부문서를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엘레비디스는 올해 5월 일본에서 조건 및 기한부 승인을 취득했으나 이후 해외에서 투여를 받은 보행불능 환자 2명이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FDA는 사망한 소아가 엘레비디스 사용과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보행가능한 환자에 대한 자진 사용중단조치를 해제하도록 권고했다. 미국에서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렙타 테라퓨틱스(미국 제외한 전세계 권리는 로슈가 보유)는 외래환자에 대한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쥬가이는 후생노동성 등과 안전대책 등을 논의한 끝에 투여 전후 모니터링으로 간기능장애과 급성 간부전을 조기에 검출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하고 부신피질스테로이드 투여에 의한 감염증에 관해서도 주의하도록 추가로 기재했다. 아울러 이상이 확인된 경우에는 투여연기 등 적절한 대응책을 실시하도록 했다.

엘레비디스는 DMD에 대한 아데노 수반 바이러스(AAV)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용 제품으로, 표적인 골격근, 호흡근 및 심근에서 단축형 디스트로핀의 발현을 매개로 DMD의 원인에 작용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미국에서는 DMD에 대한 최초의 유전자치료용 제품으로 2023년 6월 승인됐으며 현재 6개국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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